최경주, 이틀째 포볼 오길비와 한 조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제9회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이틀째 포볼(2인 1조로 각자 공을 친 뒤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제프 오길비(호주)와 같은 조를 이뤘다.



최경주는 18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 이틀째 포볼 경기에서 오길비와 팀을 이뤄 미국 대표팀의 빌 하스-닉 와트니 조와 승부를 겨룬다.



17일 첫날 경기에서 최경주-애덤 스콧(호주) 조에 7홀 차 완패를 당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더스틴 존슨과 같은 조로 애런 배들리-제이슨 데이(이상 호주)를 상대한다.



첫날 경기에서 미국이 4-2로 앞선 가운데 18일 포볼 6경기, 19일에는 포섬(2인1조로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과 포볼 5경기씩 열린다.



또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펼쳐진다.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이틀째 포볼 대진표(한국시간)



▲11시35분 오이시카와 료(일본)-어니 엘스(남아공) - 버바 왓슨-웹 심슨

▲11시49분 애런 배들리(호주)-제이슨 데이(호주) - 더스틴 존슨-타이거 우즈

▲12시03분 김경태-애덤 스콧(호주) - 필 미켈슨-짐 퓨릭

▲12시17분 최경주-제프 오길비(호주) - 빌 하스-닉 와트니

▲12시31분 양용은-로버트 앨런비(호주) - 매트 쿠차-스티브 스트리커

▲12시45분 찰 슈워젤(남아공)-레티프 구센(남아공) - 데이비드 톰스-헌터 메이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