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추진하던 사업들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2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세금만 낭비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종도의 '밀라노 디자인시티' 사업 예정지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문화예술기관 지부와 대형 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실현된 것은 없습니다.
시행사는 결국, 160억 원의 손실만 남긴 채 파산했고, 이 땅은 복합 리조트 예정지로 바뀌었습니다.
음식점과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섰던 '팝콘시티'는 수익성이 낮아 개장 1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컨테이너 설치 등 팝콘시티 조성에 들인 투자비 30억 원만 날린 겁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이 세입자를 내보내고 외국 기업 유치에 나섰지만, 이것도 여의치 않자, 국내 외식타운 사업자를 공모했습니다.
<녹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 "행정적인 실수도 할 수 있는데 문제는 궁극적으로 그것을 어떻게 잘, 더 좋게 만들어 나가느냐는 차원이고..."
<인터뷰> 김송원(인천 경실련) : "정치적 목적을 갖고 성과를 내려고하는 사업을 추진하다보니까 계획을 세부적으로 검토 하지 않고, 결국에는 세금만 낭비하는..."
정확한 사업성 검토도 없이 추진했던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대형 사업들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세금 2백억 원이 흔적없이 사라졌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추진하던 사업들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2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세금만 낭비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종도의 '밀라노 디자인시티' 사업 예정지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문화예술기관 지부와 대형 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실현된 것은 없습니다.
시행사는 결국, 160억 원의 손실만 남긴 채 파산했고, 이 땅은 복합 리조트 예정지로 바뀌었습니다.
음식점과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섰던 '팝콘시티'는 수익성이 낮아 개장 1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컨테이너 설치 등 팝콘시티 조성에 들인 투자비 30억 원만 날린 겁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이 세입자를 내보내고 외국 기업 유치에 나섰지만, 이것도 여의치 않자, 국내 외식타운 사업자를 공모했습니다.
<녹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 "행정적인 실수도 할 수 있는데 문제는 궁극적으로 그것을 어떻게 잘, 더 좋게 만들어 나가느냐는 차원이고..."
<인터뷰> 김송원(인천 경실련) : "정치적 목적을 갖고 성과를 내려고하는 사업을 추진하다보니까 계획을 세부적으로 검토 하지 않고, 결국에는 세금만 낭비하는..."
정확한 사업성 검토도 없이 추진했던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대형 사업들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세금 2백억 원이 흔적없이 사라졌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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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무가내’ 사업 추진, 혈세는 허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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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7 19:37:45
<앵커 멘트>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추진하던 사업들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2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세금만 낭비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종도의 '밀라노 디자인시티' 사업 예정지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문화예술기관 지부와 대형 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실현된 것은 없습니다.
시행사는 결국, 160억 원의 손실만 남긴 채 파산했고, 이 땅은 복합 리조트 예정지로 바뀌었습니다.
음식점과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섰던 '팝콘시티'는 수익성이 낮아 개장 1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컨테이너 설치 등 팝콘시티 조성에 들인 투자비 30억 원만 날린 겁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이 세입자를 내보내고 외국 기업 유치에 나섰지만, 이것도 여의치 않자, 국내 외식타운 사업자를 공모했습니다.
<녹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 "행정적인 실수도 할 수 있는데 문제는 궁극적으로 그것을 어떻게 잘, 더 좋게 만들어 나가느냐는 차원이고..."
<인터뷰> 김송원(인천 경실련) : "정치적 목적을 갖고 성과를 내려고하는 사업을 추진하다보니까 계획을 세부적으로 검토 하지 않고, 결국에는 세금만 낭비하는..."
정확한 사업성 검토도 없이 추진했던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대형 사업들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세금 2백억 원이 흔적없이 사라졌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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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림 기자 gari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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