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대형 건설사 무더기 징계 위기

입력 2011.11.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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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백여 곳이 조달청과 공공기업이 발주한 최저가 낙찰제 공사를 따내기 위해 원가절감 사유서를 허위로 조작한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정부와 건설업계,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조달청은 최근 최저가 낙찰제 공사 입찰에서 허위 증명서를 제출한 의혹이 있는 85개 건설사를 적발해 이달 말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42개, 도로공사는 16개, 한국전력은 1개 건설사에 대해 각각 허위 증명서 제출 업체를 적발하고 해당 업체에 이달 말까지 소명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발주 기관별로 중복으로 적발된 건설사를 제외하면 백여 개 건설사가 제재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감사원이 지난해 공공부문 최저가 낙찰제 공사 입찰에서 시공권을 차지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입찰 서류를 허위로 조작한 혐의를 포착하고 조달청과 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에 최저가 낙찰 공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건설사의 소명 기간 이후 최종 부정당 업체로 지정되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공기업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가 제한돼 건설업계에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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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여개 대형 건설사 무더기 징계 위기
    • 입력 2011-11-19 07:09:51
    경제
국내 건설사 백여 곳이 조달청과 공공기업이 발주한 최저가 낙찰제 공사를 따내기 위해 원가절감 사유서를 허위로 조작한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정부와 건설업계,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조달청은 최근 최저가 낙찰제 공사 입찰에서 허위 증명서를 제출한 의혹이 있는 85개 건설사를 적발해 이달 말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42개, 도로공사는 16개, 한국전력은 1개 건설사에 대해 각각 허위 증명서 제출 업체를 적발하고 해당 업체에 이달 말까지 소명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발주 기관별로 중복으로 적발된 건설사를 제외하면 백여 개 건설사가 제재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감사원이 지난해 공공부문 최저가 낙찰제 공사 입찰에서 시공권을 차지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입찰 서류를 허위로 조작한 혐의를 포착하고 조달청과 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에 최저가 낙찰 공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건설사의 소명 기간 이후 최종 부정당 업체로 지정되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공기업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가 제한돼 건설업계에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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