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핵개발 비난 결의안 채택

입력 2011.11.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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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가 이란의 핵개발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IAEA 회원국 35개 나라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쿠바, 에콰도르 3개국을 제외하고 32개 나라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결의안은 이란의 핵개발에 대해 '깊고 점증하는 우려'라고 표현하며 '이란과 IAEA가 대화를 심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의안은 또 이란에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지체 없이 의무를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의견을 반영해 결의 내용을 이행하는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채 대신 아마노 유키노 IAEA 사무총장에게 이란의 결의안 이행에 관한 보고서를 내년 3월에 제출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이 선언적인 수준에 그침에 따라 핵무기 제조 의혹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IAEA가 이란을 단호히 제재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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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이란 핵개발 비난 결의안 채택
    • 입력 2011-11-19 07:12:36
    국제
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가 이란의 핵개발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IAEA 회원국 35개 나라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쿠바, 에콰도르 3개국을 제외하고 32개 나라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결의안은 이란의 핵개발에 대해 '깊고 점증하는 우려'라고 표현하며 '이란과 IAEA가 대화를 심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의안은 또 이란에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지체 없이 의무를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의견을 반영해 결의 내용을 이행하는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채 대신 아마노 유키노 IAEA 사무총장에게 이란의 결의안 이행에 관한 보고서를 내년 3월에 제출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이 선언적인 수준에 그침에 따라 핵무기 제조 의혹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IAEA가 이란을 단호히 제재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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