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에 빗길 차량 29대 추돌

입력 2011.11.19 (09:55) 수정 2011.11.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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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짙은 안개와 빗길 속에 차량 29대가 추돌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제주경마공원 주변 평화로에서 차량 29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평화로에서 제주시 방면의 차량 통행이 3시간 가까이 전면 통제돼 주변 도로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43살 고 모 씨가 운전하던 화물차에서 목초 사료가 도로에 떨어지자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짙은 안개 속에 이를 뒤늦게 발견해 피하려 했지만 젖은 도로에 쏟아진 사료 때문에 미끄러지며 연이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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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은 안개에 빗길 차량 29대 추돌
    • 입력 2011-11-19 09:55:30
    • 수정2011-11-19 11:07:24
    사회
제주에서 짙은 안개와 빗길 속에 차량 29대가 추돌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제주경마공원 주변 평화로에서 차량 29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평화로에서 제주시 방면의 차량 통행이 3시간 가까이 전면 통제돼 주변 도로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43살 고 모 씨가 운전하던 화물차에서 목초 사료가 도로에 떨어지자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짙은 안개 속에 이를 뒤늦게 발견해 피하려 했지만 젖은 도로에 쏟아진 사료 때문에 미끄러지며 연이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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