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FTA 조속 처리”…야 “결사 저지”

입력 2011.11.19 (12:00) 수정 2011.11.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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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자며  야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여당이 단독 처리에 나설 경우  결사 저지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은 이미 다 들어줬다며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해  당에서 필요한 시기가 되면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공식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 재협상을 한미 간 장관급 서한으로 약속하라는 것이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며 한나라당이 FTA 비준안을 단독 처리할 경우 강력히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비준 동의안을 강행처리하면  국회가 마비된다며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먼저 처리한 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따로 다루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처리하고 나면 여야간 대화 창구가 막힐 가능성이 높다며 예산안보다 먼저 비준 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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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FTA 조속 처리”…야 “결사 저지”
    • 입력 2011-11-19 12:00:49
    • 수정2011-11-19 15:32:09
    정치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자며  야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여당이 단독 처리에 나설 경우  결사 저지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은 이미 다 들어줬다며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해  당에서 필요한 시기가 되면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공식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 재협상을 한미 간 장관급 서한으로 약속하라는 것이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며 한나라당이 FTA 비준안을 단독 처리할 경우 강력히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비준 동의안을 강행처리하면  국회가 마비된다며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먼저 처리한 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따로 다루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처리하고 나면 여야간 대화 창구가 막힐 가능성이 높다며 예산안보다 먼저 비준 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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