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심야시간에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을 제한하는 셧다운 제도가 오늘 새벽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지켜보셨을텐데 어떠셨는지요.
실효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0시, 컴퓨터 화면에 긴급공지가 나타납니다.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16세 미만 청소년의 게임 접속을 차단한다는 겁니다.
셧다운 시행 첫날,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PC방은 밤 10시부터 청소년 출입을 제한한데다, 게임업계는 며칠 전부터 셧다운제를 적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민번호 도용 가능성 등 실효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온라인게임 이용자(음성변조) : "전에 게임 할 때 성인 리니지 같은 거 한 번 해봤는데, 어려서 못하니까 부모님 걸로 접속해서 한 번 해봤어요."
또 적용 기준이 모호해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옥식(서울시립 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 : "콘솔게임이라든지 패키지 게임은 제외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게임중독 문제의) 근원을 제거하는 부분은 아니다."
여성가족부는 계도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부터 본인 인증제 등을 도입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성벽(여가부 청소년매체환경과장) : "계도기간에도 수사 의뢰나 고발조치는 가능하지만 처벌을 위한 목적의 제도가 아니고 청소년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제도이기 때문에..."
또 셧다운제는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이유로 현재 위헌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심야시간에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을 제한하는 셧다운 제도가 오늘 새벽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지켜보셨을텐데 어떠셨는지요.
실효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0시, 컴퓨터 화면에 긴급공지가 나타납니다.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16세 미만 청소년의 게임 접속을 차단한다는 겁니다.
셧다운 시행 첫날,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PC방은 밤 10시부터 청소년 출입을 제한한데다, 게임업계는 며칠 전부터 셧다운제를 적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민번호 도용 가능성 등 실효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온라인게임 이용자(음성변조) : "전에 게임 할 때 성인 리니지 같은 거 한 번 해봤는데, 어려서 못하니까 부모님 걸로 접속해서 한 번 해봤어요."
또 적용 기준이 모호해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옥식(서울시립 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 : "콘솔게임이라든지 패키지 게임은 제외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게임중독 문제의) 근원을 제거하는 부분은 아니다."
여성가족부는 계도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부터 본인 인증제 등을 도입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성벽(여가부 청소년매체환경과장) : "계도기간에도 수사 의뢰나 고발조치는 가능하지만 처벌을 위한 목적의 제도가 아니고 청소년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제도이기 때문에..."
또 셧다운제는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이유로 현재 위헌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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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셧다운제 첫 시행…실효성 논란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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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0 21:44:42
<앵커 멘트>
심야시간에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을 제한하는 셧다운 제도가 오늘 새벽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지켜보셨을텐데 어떠셨는지요.
실효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0시, 컴퓨터 화면에 긴급공지가 나타납니다.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16세 미만 청소년의 게임 접속을 차단한다는 겁니다.
셧다운 시행 첫날,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PC방은 밤 10시부터 청소년 출입을 제한한데다, 게임업계는 며칠 전부터 셧다운제를 적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민번호 도용 가능성 등 실효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온라인게임 이용자(음성변조) : "전에 게임 할 때 성인 리니지 같은 거 한 번 해봤는데, 어려서 못하니까 부모님 걸로 접속해서 한 번 해봤어요."
또 적용 기준이 모호해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옥식(서울시립 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 : "콘솔게임이라든지 패키지 게임은 제외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게임중독 문제의) 근원을 제거하는 부분은 아니다."
여성가족부는 계도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부터 본인 인증제 등을 도입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성벽(여가부 청소년매체환경과장) : "계도기간에도 수사 의뢰나 고발조치는 가능하지만 처벌을 위한 목적의 제도가 아니고 청소년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제도이기 때문에..."
또 셧다운제는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이유로 현재 위헌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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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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