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재민 前 차관 오늘 오전 소환

입력 2011.11.21 (06:01) 수정 2011.11.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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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폭로한 정권 실세들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오늘 오전 10시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을 다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영장 기각 이후 한 달여 동안 보강수사에 주력해온 검찰은 오늘 신 전 차관이 받은 금품의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을 집중 추궁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신 전 차관에게 기존의 뇌물 혐의 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이 회장의 로비 창구로 지목된 문 모씨가 여권 실세 의원의 보좌관인 박모씨 외에 로비를 벌인 정관계 인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관련 계좌 추적을 통해 문씨가 받은 로비자금 7억 8천만 원의 행방을 쫓는 한편, 수백만 원 대 최고급시계를 건네받았다가 최근 반환한 박 보좌관을 조만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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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신재민 前 차관 오늘 오전 소환
    • 입력 2011-11-21 06:01:27
    • 수정2011-11-21 08:43:40
    사회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폭로한 정권 실세들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오늘 오전 10시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을 다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영장 기각 이후 한 달여 동안 보강수사에 주력해온 검찰은 오늘 신 전 차관이 받은 금품의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을 집중 추궁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신 전 차관에게 기존의 뇌물 혐의 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이 회장의 로비 창구로 지목된 문 모씨가 여권 실세 의원의 보좌관인 박모씨 외에 로비를 벌인 정관계 인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관련 계좌 추적을 통해 문씨가 받은 로비자금 7억 8천만 원의 행방을 쫓는 한편, 수백만 원 대 최고급시계를 건네받았다가 최근 반환한 박 보좌관을 조만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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