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유혈 시위, 지금까지 15명 사망

입력 2011.11.21 (06:11) 수정 2011.11.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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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현지 시각으로 20일 반 군부 시위대와 군경이 충돌해 13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다쳤다고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카이로 시신안치소 관리는 20일 13명이 숨졌으며 하루 전인 19일에도 2명이 숨져 지금까지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보건 당국은 그러나 금요일부터 시작된 주말 시위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천 7백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타흐리르 광장의 반군부 시위대는 최루탄과 곤봉을 앞세운 군경의 강경 진압으로 흩어졌다고 모이기를 반복하면서 사흘째 점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집트 동부도시 수에즈와 이스마일리아, 북부 시나이 반도에서도 각각 연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오는 28일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과도 정부를 이끄는 군부에 신속한 민정 이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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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유혈 시위, 지금까지 15명 사망
    • 입력 2011-11-21 06:11:01
    • 수정2011-11-21 11:25:39
    국제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현지 시각으로 20일 반 군부 시위대와 군경이 충돌해 13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다쳤다고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카이로 시신안치소 관리는 20일 13명이 숨졌으며 하루 전인 19일에도 2명이 숨져 지금까지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보건 당국은 그러나 금요일부터 시작된 주말 시위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천 7백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타흐리르 광장의 반군부 시위대는 최루탄과 곤봉을 앞세운 군경의 강경 진압으로 흩어졌다고 모이기를 반복하면서 사흘째 점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집트 동부도시 수에즈와 이스마일리아, 북부 시나이 반도에서도 각각 연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오는 28일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과도 정부를 이끄는 군부에 신속한 민정 이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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