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外

입력 2011.11.21 (08:05) 수정 2011.11.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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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와 우리나라의 이문열,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새 책이 나왔습니다.

조선의 선비가 18세기 일본의 모습을 기록한 책도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최정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발표하지 않았던 글 69편을 묶어 냈습니다.

스스로 잡다하다고 표현한 여러 형식과 여러 내용의 글.

제목이 '잡문집'인 이 책에서 독자들은 소설가 하루키가 아닌 인간 하루키의 내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뮤지컬 음악감독의 이야기.

작가 이문열은 그녀의 열정과 사랑, 예술혼을 특유의 풍성한 언어로 그려냈습니다.

다국적인의 정체성, 고단한 유목민의 삶을 곱씹게 합니다.

18세기 초 통신사행의 일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조선 선비 신유한의 해유록, 그 주요 내용을 골라 엮었습니다.

당시 일본의 색다른 모습은 물론, 신유한의 뛰어난 감성과 문학성도 덤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의 십이지신 이야기, 그 네 번째인 뱀 편이 나왔습니다.

세 나라의 대표 인문학자들이 비교한 뱀 이야기에서 세 나라의 문화와 생활상을 흥미롭게 엿볼 수 있습니다.

고 이태석 신부의 고귀한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의 감동이 책으로 엮여 나왔습니다.

실천과 겸손, 헌신, 고 이태석 신부가 남긴 선물을 저자는 그렇게 기억하며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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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안내]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外
    • 입력 2011-11-21 08:05:47
    • 수정2011-11-21 08: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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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와 우리나라의 이문열,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새 책이 나왔습니다. 조선의 선비가 18세기 일본의 모습을 기록한 책도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최정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발표하지 않았던 글 69편을 묶어 냈습니다. 스스로 잡다하다고 표현한 여러 형식과 여러 내용의 글. 제목이 '잡문집'인 이 책에서 독자들은 소설가 하루키가 아닌 인간 하루키의 내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뮤지컬 음악감독의 이야기. 작가 이문열은 그녀의 열정과 사랑, 예술혼을 특유의 풍성한 언어로 그려냈습니다. 다국적인의 정체성, 고단한 유목민의 삶을 곱씹게 합니다. 18세기 초 통신사행의 일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조선 선비 신유한의 해유록, 그 주요 내용을 골라 엮었습니다. 당시 일본의 색다른 모습은 물론, 신유한의 뛰어난 감성과 문학성도 덤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의 십이지신 이야기, 그 네 번째인 뱀 편이 나왔습니다. 세 나라의 대표 인문학자들이 비교한 뱀 이야기에서 세 나라의 문화와 생활상을 흥미롭게 엿볼 수 있습니다. 고 이태석 신부의 고귀한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의 감동이 책으로 엮여 나왔습니다. 실천과 겸손, 헌신, 고 이태석 신부가 남긴 선물을 저자는 그렇게 기억하며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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