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소금 국산으로 둔갑” 업체 14곳 무더기 적발

입력 2011.11.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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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소금을 국산으로 속여 팔아온 소금 유통업체 14곳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산 소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소금유통업자 53살 김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56살 한모 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최근 2년 동안 저가 중국산 소금 172톤을 구입한 뒤 국내산 신안 천일염 빈 포대에 옮겨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1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읩니다.

김 씨 등은 포대 갈이 한 소금을 식자재 업체와 시장 등에 원가보다 3배 이상 비싸게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일부 업체는 중국산 소금과 국내산 천일염을 같이 보관하고 매출 장부를 작성하지 않는 수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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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소금 국산으로 둔갑” 업체 14곳 무더기 적발
    • 입력 2011-11-21 10:33:21
    사회
중국산 소금을 국산으로 속여 팔아온 소금 유통업체 14곳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산 소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소금유통업자 53살 김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56살 한모 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최근 2년 동안 저가 중국산 소금 172톤을 구입한 뒤 국내산 신안 천일염 빈 포대에 옮겨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1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읩니다. 김 씨 등은 포대 갈이 한 소금을 식자재 업체와 시장 등에 원가보다 3배 이상 비싸게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일부 업체는 중국산 소금과 국내산 천일염을 같이 보관하고 매출 장부를 작성하지 않는 수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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