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유,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할 수도”

입력 2011.11.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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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개발 저지를 위해 이스라엘이 선제 군사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이 필요할 경우 '원유를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최악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스탐 카세미 이란 석유장관은 알 자지라 TV와 인터뷰에서 '원유를 정치적 수단으로 여기지는 않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40%가 통과하는 요충지로 이스라엘 등에 의한 이란 핵시설 공격이 감행될 경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세미 장관은 다만 이란 경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당장 어떤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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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원유,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할 수도”
    • 입력 2011-11-21 10:48:09
    국제
이란 핵개발 저지를 위해 이스라엘이 선제 군사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이 필요할 경우 '원유를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최악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스탐 카세미 이란 석유장관은 알 자지라 TV와 인터뷰에서 '원유를 정치적 수단으로 여기지는 않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40%가 통과하는 요충지로 이스라엘 등에 의한 이란 핵시설 공격이 감행될 경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세미 장관은 다만 이란 경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당장 어떤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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