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 시위 최루액 살포 경찰 징계 받아

입력 2011.11.21 (10:52) 수정 2011.11.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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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캘리포니아주립대 데이비스캠퍼스 학내 시위 진압 과정에서 학생들의 얼굴에 최루액을 살포한 것과 관련해 경찰관 2명이 휴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경찰이 평화롭게 앉아있는 학생들에게 최루액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며 문제가 된 학내 경찰 2명을 휴직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린다 카테히 대학 총장은 이번 사건으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학생과 사무직원, 교수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한 달 안에 진상 조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이 대학에서는 이른바 '월가 점령' 시위에 동조하는 학생 시위대의 얼굴 등에 경찰이 최루액을 살포해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9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는 등 부상자가 속출해 과잉 진압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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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학 시위 최루액 살포 경찰 징계 받아
    • 입력 2011-11-21 10:52:59
    • 수정2011-11-21 13:23:05
    국제
미국 경찰이 캘리포니아주립대 데이비스캠퍼스 학내 시위 진압 과정에서 학생들의 얼굴에 최루액을 살포한 것과 관련해 경찰관 2명이 휴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경찰이 평화롭게 앉아있는 학생들에게 최루액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며 문제가 된 학내 경찰 2명을 휴직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린다 카테히 대학 총장은 이번 사건으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학생과 사무직원, 교수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한 달 안에 진상 조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이 대학에서는 이른바 '월가 점령' 시위에 동조하는 학생 시위대의 얼굴 등에 경찰이 최루액을 살포해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9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는 등 부상자가 속출해 과잉 진압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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