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초중생들 잇단 자살 시도…교사 자질 논란

입력 2011.11.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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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초·중생들이 학교에서 체벌과 멸시를 받았다며 잇따라 자살을 시도해 교사의 자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8일 오후 허난성 뤄양시 실험중학교 1학년인 13살짜리 여학생이 6층 건물에서 투신자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학생의 부모와 동료 학생들은 담임교사가 숙제를 하지 않아 여학생에게 쪼그려앉기 800번을 시켰으나 그녀가 체력이 떨어져 쓰러지자 욕설과 함께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24일에는 안후이성 푸난현 제2소학교에서 6학년 여학생 2명이 교실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이를 본 동급생들의 신고로 응급 구조됐습니다.

이 학생들은 "수학교사가 자신에게 과외를 받지 않는 학생들을 차별하고 멸시했다며" 자살 시도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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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초중생들 잇단 자살 시도…교사 자질 논란
    • 입력 2011-11-21 14:57:37
    국제
중국에서 초·중생들이 학교에서 체벌과 멸시를 받았다며 잇따라 자살을 시도해 교사의 자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8일 오후 허난성 뤄양시 실험중학교 1학년인 13살짜리 여학생이 6층 건물에서 투신자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학생의 부모와 동료 학생들은 담임교사가 숙제를 하지 않아 여학생에게 쪼그려앉기 800번을 시켰으나 그녀가 체력이 떨어져 쓰러지자 욕설과 함께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24일에는 안후이성 푸난현 제2소학교에서 6학년 여학생 2명이 교실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이를 본 동급생들의 신고로 응급 구조됐습니다. 이 학생들은 "수학교사가 자신에게 과외를 받지 않는 학생들을 차별하고 멸시했다며" 자살 시도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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