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美 무기기술 도용 안했다”

입력 2011.11.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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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기관이 우리 방위사업청과 업체들을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과 관련해 방위사업청은 기술 유출과 관련해 미 정보기관의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국내 대표적인 방산업체들에게 기술 도용과 관련한 사실 관계 확인 요청을 한 결과 모두 미국 군사장비 기술을 마음대로 활용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 사업관리본부장은 통상적으로 외국기관이 다른 나라의 기술도용 여부 등을 조사하려면 상대국 정부기관에 공식적으로 협조 요청이 있어야 하지만 아직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이 봉인을 훼손한 흔적이 있다며 한미간 공동조사가 진행한 F-15K 전투기의 '타이거 아이' 부품에 대해서도 조사 결과 미측도 한국 공군에 혐의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은 이와 함께 기술 도용 의혹이 제기된 이지스함 전투체계 기술과 다연장로켓 등에 대해서도 업체에 확인한 결과 원천기술을 마음대로 활용한 적이 없다는 답변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다른 나라의 기술을 도용하는 것은 신뢰의 문제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엄중히 처벌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입장이지만 이번에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별도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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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사업청 “美 무기기술 도용 안했다”
    • 입력 2011-11-21 17:31:48
    정치
미 정보기관이 우리 방위사업청과 업체들을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과 관련해 방위사업청은 기술 유출과 관련해 미 정보기관의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국내 대표적인 방산업체들에게 기술 도용과 관련한 사실 관계 확인 요청을 한 결과 모두 미국 군사장비 기술을 마음대로 활용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 사업관리본부장은 통상적으로 외국기관이 다른 나라의 기술도용 여부 등을 조사하려면 상대국 정부기관에 공식적으로 협조 요청이 있어야 하지만 아직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이 봉인을 훼손한 흔적이 있다며 한미간 공동조사가 진행한 F-15K 전투기의 '타이거 아이' 부품에 대해서도 조사 결과 미측도 한국 공군에 혐의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은 이와 함께 기술 도용 의혹이 제기된 이지스함 전투체계 기술과 다연장로켓 등에 대해서도 업체에 확인한 결과 원천기술을 마음대로 활용한 적이 없다는 답변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다른 나라의 기술을 도용하는 것은 신뢰의 문제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엄중히 처벌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입장이지만 이번에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별도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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