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 석면 자재 64% 남아있어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4호선까지 120개 역 가운데 71개 역에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메트로가 시의회 박기열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석면이 포함된 천장 마감재 등 건축자재 8만 8천여 제곱미터 가운데 64%인 5만 7천여 제곱미터가 제거되지 않은 상탭니다.

호선 별로는 1호선이 7개 역에 천 8백 여 제곱미터, 2호선이 23개 역에 3만 5천여 제곱미터, 3호선 24개 역 만 3천여 제곱미터, 4호선 17개 역 6천 9백여 제곱미터 등입니다.

서울 메트로는 이에 대해 각 역사별로 밀폐기법 등을 사용해 석면 자재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