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컴퓨터 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 효과 낮아”

입력 2011.11.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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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과 관내 학교에서 사용하는 음란 동영상, 도박 등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의 차단 효과가 매우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의회 김형태 교육위원은 지난달 27일 서울교육청이 서울지역 학교 한 곳의 컴퓨터로 청소년 유해 사이트 299개에 접속해 본 결과 이 가운데 1%인 4개 사이트만 접속이 차단됐다고 공개 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공한 해당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에 유해 사이트로 저장된 사이트가 많지 않아 차단 효과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올해 저소득층에 무료로 제공된 컴퓨터 2천여 대를 쓰는 학생 가운데 85%가 이 프로그램을 지운 것으로 조사돼 학생들이 유해 사이트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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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컴퓨터 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 효과 낮아”
    • 입력 2011-11-21 18:53:36
    문화
서울시 교육청과 관내 학교에서 사용하는 음란 동영상, 도박 등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의 차단 효과가 매우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의회 김형태 교육위원은 지난달 27일 서울교육청이 서울지역 학교 한 곳의 컴퓨터로 청소년 유해 사이트 299개에 접속해 본 결과 이 가운데 1%인 4개 사이트만 접속이 차단됐다고 공개 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공한 해당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에 유해 사이트로 저장된 사이트가 많지 않아 차단 효과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올해 저소득층에 무료로 제공된 컴퓨터 2천여 대를 쓰는 학생 가운데 85%가 이 프로그램을 지운 것으로 조사돼 학생들이 유해 사이트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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