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형 대부업체들이 법정 이자율보다 높은 이자를 받거나 불법 추심을 하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대부업체들의 불법행위가 여전한 가운데, 서울시는 뒤늦게 집중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년째 대부업체를 옮겨다니며 돈을 빌려쓰고 있는 김모씨.
높은 대출 이율에, 무차별로 가해지는 빚 독촉까지, 불쾌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모씨(대부업체 이용자):"대부업체에서 가족한테 일일이 전화를 다하더라고요.그런 걸 보고 대부업체 돈 쓰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어쩔 수 없으니까."
이처럼 대부업체들은 불법적인 채권 추심이나 과잉 대부를 하거나, 법정 최고이자율 39%를 넘겨 이자를 받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국내 1,2위 대부업체들은 30억 원이나 이자를 더 챙겼다가 금감원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의회는 서울시를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대부업체들의 불법행위를 따졌습니다.
<녹취> 박진형 (서울시 의원):"금감원의 지적에 대해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십니까?"
그러나 대부업체들은 법이 잘못됐다며 법정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심상돈(원캐싱 대부 대표이사):"대부업법 자체가 현재 애매모호한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단속을 해야할 서울시는 법이 정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한 차례도 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뒤늦게 관내 대부업체 4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대형 대부업체들이 법정 이자율보다 높은 이자를 받거나 불법 추심을 하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대부업체들의 불법행위가 여전한 가운데, 서울시는 뒤늦게 집중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년째 대부업체를 옮겨다니며 돈을 빌려쓰고 있는 김모씨.
높은 대출 이율에, 무차별로 가해지는 빚 독촉까지, 불쾌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모씨(대부업체 이용자):"대부업체에서 가족한테 일일이 전화를 다하더라고요.그런 걸 보고 대부업체 돈 쓰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어쩔 수 없으니까."
이처럼 대부업체들은 불법적인 채권 추심이나 과잉 대부를 하거나, 법정 최고이자율 39%를 넘겨 이자를 받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국내 1,2위 대부업체들은 30억 원이나 이자를 더 챙겼다가 금감원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의회는 서울시를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대부업체들의 불법행위를 따졌습니다.
<녹취> 박진형 (서울시 의원):"금감원의 지적에 대해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십니까?"
그러나 대부업체들은 법이 잘못됐다며 법정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심상돈(원캐싱 대부 대표이사):"대부업법 자체가 현재 애매모호한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단속을 해야할 서울시는 법이 정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한 차례도 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뒤늦게 관내 대부업체 4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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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업체 피해 극심…서울시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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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2 07:07:08
<앵커 멘트>
대형 대부업체들이 법정 이자율보다 높은 이자를 받거나 불법 추심을 하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대부업체들의 불법행위가 여전한 가운데, 서울시는 뒤늦게 집중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년째 대부업체를 옮겨다니며 돈을 빌려쓰고 있는 김모씨.
높은 대출 이율에, 무차별로 가해지는 빚 독촉까지, 불쾌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모씨(대부업체 이용자):"대부업체에서 가족한테 일일이 전화를 다하더라고요.그런 걸 보고 대부업체 돈 쓰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어쩔 수 없으니까."
이처럼 대부업체들은 불법적인 채권 추심이나 과잉 대부를 하거나, 법정 최고이자율 39%를 넘겨 이자를 받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국내 1,2위 대부업체들은 30억 원이나 이자를 더 챙겼다가 금감원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의회는 서울시를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대부업체들의 불법행위를 따졌습니다.
<녹취> 박진형 (서울시 의원):"금감원의 지적에 대해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십니까?"
그러나 대부업체들은 법이 잘못됐다며 법정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심상돈(원캐싱 대부 대표이사):"대부업법 자체가 현재 애매모호한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단속을 해야할 서울시는 법이 정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한 차례도 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뒤늦게 관내 대부업체 4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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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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