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뻥튀기’ 자동차 연비 바뀐다

입력 2011.11.22 (13:01) 수정 2011.11.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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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에 표시돼있는 연비와 실제 연비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

운전자들이라면 많이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실제 주행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연비 표시가 내년부터 도입됩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것과 크게 차이가 났던 자동차의 연비 표시가 내년부터는 실제 주행 여건을 반영해 산정됩니다.

이에따라 현재 도심 주행 결과만으로 측정된 자동차 연비를 내년부터는 도심, 고속도로, 고속 및 급가속, 에어컨 가동, 외부저온조건 등 5가지 여건을 반영해 측정됩니다.

실제 이런 방법으로 연비를 측정한 결과 현재 표시된 연비가 평균 20% 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경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도심주행 결과만 보여주던 연비 표시 라벨에는 도심주행과 고속도로주행, 복합 연비가 모두 표시될 예정입니다.

지경부는 또 연비 1등급 기준을 기존 1리터에 15km에서 16km로 상향조정하고, 1등급 비중을 30%에서 7%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에 대해서는 같은 방법으로 연비를 측정하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표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런 연비 표시 체계를 내년 새로 출시되는 차량부터 우선 적용하고 기존 판매 차량은 1년 간의 시험 기간을 거쳐 오는 2013년부터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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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뻥튀기’ 자동차 연비 바뀐다
    • 입력 2011-11-22 13:01:48
    • 수정2011-11-22 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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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에 표시돼있는 연비와 실제 연비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 운전자들이라면 많이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실제 주행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연비 표시가 내년부터 도입됩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것과 크게 차이가 났던 자동차의 연비 표시가 내년부터는 실제 주행 여건을 반영해 산정됩니다. 이에따라 현재 도심 주행 결과만으로 측정된 자동차 연비를 내년부터는 도심, 고속도로, 고속 및 급가속, 에어컨 가동, 외부저온조건 등 5가지 여건을 반영해 측정됩니다. 실제 이런 방법으로 연비를 측정한 결과 현재 표시된 연비가 평균 20% 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경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도심주행 결과만 보여주던 연비 표시 라벨에는 도심주행과 고속도로주행, 복합 연비가 모두 표시될 예정입니다. 지경부는 또 연비 1등급 기준을 기존 1리터에 15km에서 16km로 상향조정하고, 1등급 비중을 30%에서 7%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에 대해서는 같은 방법으로 연비를 측정하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표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런 연비 표시 체계를 내년 새로 출시되는 차량부터 우선 적용하고 기존 판매 차량은 1년 간의 시험 기간을 거쳐 오는 2013년부터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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