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故 박병선 박사 국립묘지 안장 추진

입력 2011.11.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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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타계한 재불 서지학자 민재 박병선 박사를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인이 국가 사회에 현저한 공헌을 한 업적을 기리고자 유족의 뜻을 들어 고 박병선 박사의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키로 하고 국가보훈처 국립묘지안장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고인은 먼지 더미 속에서 외규장각 의궤를 찾아내고, 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증명했으며, 프랑스 내 한국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등 해외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적 진실을 밝혀낸 선구적 사학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국립묘지 안장이 확정되면, 고인의 유해는 현지에서의 장례 절차를 마친 뒤 한국으로 온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빈소는 파리 현지 한국문화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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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故 박병선 박사 국립묘지 안장 추진
    • 입력 2011-11-23 10:04:50
    연합뉴스
정부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타계한 재불 서지학자 민재 박병선 박사를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인이 국가 사회에 현저한 공헌을 한 업적을 기리고자 유족의 뜻을 들어 고 박병선 박사의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키로 하고 국가보훈처 국립묘지안장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고인은 먼지 더미 속에서 외규장각 의궤를 찾아내고, 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증명했으며, 프랑스 내 한국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등 해외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적 진실을 밝혀낸 선구적 사학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국립묘지 안장이 확정되면, 고인의 유해는 현지에서의 장례 절차를 마친 뒤 한국으로 온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빈소는 파리 현지 한국문화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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