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시 올림픽 최종 예선 2차전
태극전사들 마무리 훈련 통해 전술 점검
올림픽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올림픽 직행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길목에서 카타르와 일전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부터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A조 2차전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조 1위 자리를 굳히고 본선 직행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할지를 결정할 중요한 고비다.
한국은 지난 9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오만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이상 1무)·오만(1패)을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첫걸음은 잘 디뎠지만 각조 1위에만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향해 다가가려면 카타르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 절실하다.
대표팀은 더구나 카타르와의 경기 직후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오는 27일 사우디와 3차전을 치러야 하는 힘겨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사우디와의 3차전은 홈에서 열리지만 시차적응 등을 고려하면 원정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현지에서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벌어 놓은 카타르에서 승점을 챙겨야 사우디와의 3차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
다행히 카타르에서의 원정 준비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경기 장소인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을 통해 전술을 점검했다.
그동안 한국 초여름 수준의 화창하고 쾌적한 날씨 속에서 훈련했지만 이날 갑자기 불어닥친 모래 바람 속에서 한 시간가량 패스와 슈팅, 미니게임 등을 소화했다.
다행히 모래 바람은 경기 당일에는 잦아들 것으로 예보됐고, 잔디 등 경기장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이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 후 경기장을 둘러본 홍명보 감독은 잔디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처음 20분만 훈련을 공개한 대표팀에서 선발로 나설 '베스트 11'의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백성동(연세대)이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측면 공격수로는 윤일록(경남)과 서정진(전북)이 유력하다.
공수를 조율하는 중앙 미드필더의 임무는 윤빛가람(경남)과 박종우(부산)가 나눠 맡을 전망이다.
수비진은 오른쪽부터 오재석(강원), 홍정호(제주), 장현수(연세대)가 설 것으로 보인다.
왼쪽 풀백은 홍철(성남), 윤석영(전남)이 상황에 따라 번갈아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훈련에 앞서 홍 감독은 "준비는 잘 됐다. 90분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선수들이 부담감을 갖기보다는 편안한 상태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흰색(상의)-청색(하의)-흰색(양말)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는 상하의와 양말 모두 자주색으로 된 유니폼을 착용한다.
태극전사들 마무리 훈련 통해 전술 점검
올림픽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올림픽 직행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길목에서 카타르와 일전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부터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A조 2차전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조 1위 자리를 굳히고 본선 직행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할지를 결정할 중요한 고비다.
한국은 지난 9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오만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이상 1무)·오만(1패)을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첫걸음은 잘 디뎠지만 각조 1위에만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향해 다가가려면 카타르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 절실하다.
대표팀은 더구나 카타르와의 경기 직후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오는 27일 사우디와 3차전을 치러야 하는 힘겨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사우디와의 3차전은 홈에서 열리지만 시차적응 등을 고려하면 원정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현지에서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벌어 놓은 카타르에서 승점을 챙겨야 사우디와의 3차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
다행히 카타르에서의 원정 준비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경기 장소인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을 통해 전술을 점검했다.
그동안 한국 초여름 수준의 화창하고 쾌적한 날씨 속에서 훈련했지만 이날 갑자기 불어닥친 모래 바람 속에서 한 시간가량 패스와 슈팅, 미니게임 등을 소화했다.
다행히 모래 바람은 경기 당일에는 잦아들 것으로 예보됐고, 잔디 등 경기장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이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 후 경기장을 둘러본 홍명보 감독은 잔디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처음 20분만 훈련을 공개한 대표팀에서 선발로 나설 '베스트 11'의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백성동(연세대)이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측면 공격수로는 윤일록(경남)과 서정진(전북)이 유력하다.
공수를 조율하는 중앙 미드필더의 임무는 윤빛가람(경남)과 박종우(부산)가 나눠 맡을 전망이다.
수비진은 오른쪽부터 오재석(강원), 홍정호(제주), 장현수(연세대)가 설 것으로 보인다.
왼쪽 풀백은 홍철(성남), 윤석영(전남)이 상황에 따라 번갈아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훈련에 앞서 홍 감독은 "준비는 잘 됐다. 90분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선수들이 부담감을 갖기보다는 편안한 상태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흰색(상의)-청색(하의)-흰색(양말)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는 상하의와 양말 모두 자주색으로 된 유니폼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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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 카타르 꺾고 ‘홈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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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3 11:55:05
24일 오전 1시 올림픽 최종 예선 2차전
태극전사들 마무리 훈련 통해 전술 점검
올림픽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올림픽 직행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길목에서 카타르와 일전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부터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A조 2차전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조 1위 자리를 굳히고 본선 직행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할지를 결정할 중요한 고비다.
한국은 지난 9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오만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이상 1무)·오만(1패)을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첫걸음은 잘 디뎠지만 각조 1위에만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향해 다가가려면 카타르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 절실하다.
대표팀은 더구나 카타르와의 경기 직후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오는 27일 사우디와 3차전을 치러야 하는 힘겨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사우디와의 3차전은 홈에서 열리지만 시차적응 등을 고려하면 원정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현지에서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벌어 놓은 카타르에서 승점을 챙겨야 사우디와의 3차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
다행히 카타르에서의 원정 준비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경기 장소인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을 통해 전술을 점검했다.
그동안 한국 초여름 수준의 화창하고 쾌적한 날씨 속에서 훈련했지만 이날 갑자기 불어닥친 모래 바람 속에서 한 시간가량 패스와 슈팅, 미니게임 등을 소화했다.
다행히 모래 바람은 경기 당일에는 잦아들 것으로 예보됐고, 잔디 등 경기장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이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 후 경기장을 둘러본 홍명보 감독은 잔디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처음 20분만 훈련을 공개한 대표팀에서 선발로 나설 '베스트 11'의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백성동(연세대)이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측면 공격수로는 윤일록(경남)과 서정진(전북)이 유력하다.
공수를 조율하는 중앙 미드필더의 임무는 윤빛가람(경남)과 박종우(부산)가 나눠 맡을 전망이다.
수비진은 오른쪽부터 오재석(강원), 홍정호(제주), 장현수(연세대)가 설 것으로 보인다.
왼쪽 풀백은 홍철(성남), 윤석영(전남)이 상황에 따라 번갈아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훈련에 앞서 홍 감독은 "준비는 잘 됐다. 90분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선수들이 부담감을 갖기보다는 편안한 상태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흰색(상의)-청색(하의)-흰색(양말)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는 상하의와 양말 모두 자주색으로 된 유니폼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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