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故 박병선 박사 분향소 설치

충북 청주시에도 고 박병선 박사의 분향소가 마련돼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지난 1972년, 세계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한 고 박병선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옛 흥덕사지 터인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을 위해 청주를 찾았던 박 박사는 청주에서 건강진단을 받던 중 직장암 선고를 받았고, 이후 청주시민들이 모금 운동을 벌여 1억여 원의 병원비를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