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인삼공사, 리그 선두 탈환
입력 2011.11.23 (19:20)
수정 2011.11.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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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프로배구 최강의 용병을 보유한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나란히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드림식스를 3-0(26-24, 25-18, 25-19)으로 눌렀다.
7승1패로 승점 19점을 쌓은 삼성화재는 KEPCO(승점 17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나흘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1라운드 전승 행진을 벌이던 삼성화재는 20일 천안 경기에서 맞수 현대캐피탈에 1-3으로 첫 패배를 맛봤으나 사흘 만에 드림식스에 완승을 거두면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평소보다 저조한 48%의 공격성공률에 그쳤던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는 이날 58.33%로 평소 기량을 회복했다.
가빈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득점을 올렸다.
반면 드림식스는 뒤늦게 합류한 용병 제이 오웬스가 5득점에 그치며 해결사 역할을 해 주지 못하자 특유의 패기 넘치는 공격도 무뎌졌다.
오웬스는 두 경기 연속 50%에 못 미치는 공격 성공률로 팀의 기대를 저버렸다.
드림식스는 1세트에서 23-22로 앞서며 먼저 기회를 잡았지만 김정환이 연달아 라이트 공격에서 실수를 저질러 역전을 허용했다.
신영석의 속공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으나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조민이 서브 실책을 저지른 데 이어 오웬스의 레프트 공격이 삼성화재 석진욱의 블로킹에 잡혀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기선을 잡은 삼성화재는 1세트 45%대의 공격 성공률에 그쳤던 가빈의 몸이 풀리면서 가볍게 2세트까지 가져갔다.
가빈은 2세트에만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면서 72.73%의 고감도 공격을 퍼부어 8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도 20-19에서 가빈의 스파이크와 고희진의 속공을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결정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용병 몬타뇨 마델레이네의 공격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0(25-23, 28-26, 25-18)으로 꺾었다.
5승1패로 승점 13점을 쌓은 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승점 13점·4승4패)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앞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19일 5연패에서 탈출했던 GS칼텍스는 한 경기 만에 다시 패배의 쓴잔을 들고 여자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한국 무대 세 시즌째를 맞은 여자부 최고 외국인 선수인 몬타뇨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는 몬타뇨가 떠오를 때면 세 명의 블로커가 모두 달라붙어 수비에 나섰지만 몬타뇨는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블로커 위에서 공을 내리꽂았다.
몬타뇨는 50.79%의 공격 성공률로 혼자 34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 센터 장소연과 김세영은 각각 5개와 2개의 블로킹을 잡아내 높이에서도 GS칼텍스를 압도했다.
GS칼텍스는 한송이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8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화력의 열세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삼성화재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드림식스를 3-0(26-24, 25-18, 25-19)으로 눌렀다.
7승1패로 승점 19점을 쌓은 삼성화재는 KEPCO(승점 17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나흘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1라운드 전승 행진을 벌이던 삼성화재는 20일 천안 경기에서 맞수 현대캐피탈에 1-3으로 첫 패배를 맛봤으나 사흘 만에 드림식스에 완승을 거두면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평소보다 저조한 48%의 공격성공률에 그쳤던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는 이날 58.33%로 평소 기량을 회복했다.
가빈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득점을 올렸다.
반면 드림식스는 뒤늦게 합류한 용병 제이 오웬스가 5득점에 그치며 해결사 역할을 해 주지 못하자 특유의 패기 넘치는 공격도 무뎌졌다.
오웬스는 두 경기 연속 50%에 못 미치는 공격 성공률로 팀의 기대를 저버렸다.
드림식스는 1세트에서 23-22로 앞서며 먼저 기회를 잡았지만 김정환이 연달아 라이트 공격에서 실수를 저질러 역전을 허용했다.
신영석의 속공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으나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조민이 서브 실책을 저지른 데 이어 오웬스의 레프트 공격이 삼성화재 석진욱의 블로킹에 잡혀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기선을 잡은 삼성화재는 1세트 45%대의 공격 성공률에 그쳤던 가빈의 몸이 풀리면서 가볍게 2세트까지 가져갔다.
가빈은 2세트에만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면서 72.73%의 고감도 공격을 퍼부어 8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도 20-19에서 가빈의 스파이크와 고희진의 속공을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결정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용병 몬타뇨 마델레이네의 공격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0(25-23, 28-26, 25-18)으로 꺾었다.
5승1패로 승점 13점을 쌓은 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승점 13점·4승4패)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앞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19일 5연패에서 탈출했던 GS칼텍스는 한 경기 만에 다시 패배의 쓴잔을 들고 여자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한국 무대 세 시즌째를 맞은 여자부 최고 외국인 선수인 몬타뇨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는 몬타뇨가 떠오를 때면 세 명의 블로커가 모두 달라붙어 수비에 나섰지만 몬타뇨는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블로커 위에서 공을 내리꽂았다.
몬타뇨는 50.79%의 공격 성공률로 혼자 34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 센터 장소연과 김세영은 각각 5개와 2개의 블로킹을 잡아내 높이에서도 GS칼텍스를 압도했다.
GS칼텍스는 한송이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8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화력의 열세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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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3 19:20:20
- 수정2011-11-23 20:39:27
남녀 프로배구 최강의 용병을 보유한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나란히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드림식스를 3-0(26-24, 25-18, 25-19)으로 눌렀다.
7승1패로 승점 19점을 쌓은 삼성화재는 KEPCO(승점 17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나흘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1라운드 전승 행진을 벌이던 삼성화재는 20일 천안 경기에서 맞수 현대캐피탈에 1-3으로 첫 패배를 맛봤으나 사흘 만에 드림식스에 완승을 거두면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평소보다 저조한 48%의 공격성공률에 그쳤던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는 이날 58.33%로 평소 기량을 회복했다.
가빈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득점을 올렸다.
반면 드림식스는 뒤늦게 합류한 용병 제이 오웬스가 5득점에 그치며 해결사 역할을 해 주지 못하자 특유의 패기 넘치는 공격도 무뎌졌다.
오웬스는 두 경기 연속 50%에 못 미치는 공격 성공률로 팀의 기대를 저버렸다.
드림식스는 1세트에서 23-22로 앞서며 먼저 기회를 잡았지만 김정환이 연달아 라이트 공격에서 실수를 저질러 역전을 허용했다.
신영석의 속공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으나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조민이 서브 실책을 저지른 데 이어 오웬스의 레프트 공격이 삼성화재 석진욱의 블로킹에 잡혀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기선을 잡은 삼성화재는 1세트 45%대의 공격 성공률에 그쳤던 가빈의 몸이 풀리면서 가볍게 2세트까지 가져갔다.
가빈은 2세트에만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면서 72.73%의 고감도 공격을 퍼부어 8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도 20-19에서 가빈의 스파이크와 고희진의 속공을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결정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용병 몬타뇨 마델레이네의 공격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0(25-23, 28-26, 25-18)으로 꺾었다.
5승1패로 승점 13점을 쌓은 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승점 13점·4승4패)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앞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19일 5연패에서 탈출했던 GS칼텍스는 한 경기 만에 다시 패배의 쓴잔을 들고 여자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한국 무대 세 시즌째를 맞은 여자부 최고 외국인 선수인 몬타뇨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는 몬타뇨가 떠오를 때면 세 명의 블로커가 모두 달라붙어 수비에 나섰지만 몬타뇨는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블로커 위에서 공을 내리꽂았다.
몬타뇨는 50.79%의 공격 성공률로 혼자 34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 센터 장소연과 김세영은 각각 5개와 2개의 블로킹을 잡아내 높이에서도 GS칼텍스를 압도했다.
GS칼텍스는 한송이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8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화력의 열세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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