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의사가 아닌 응급 구조사가 마취에 수술까지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의 한 종합병원 수술실.
집도해야 할 의사는 가만히 서서, 봉합 수술을 지시합니다.
<녹취> 의사 : "밖은 촘촘하게 꿰매. 안은 촘촘하게 꿰매면…."
마취 주사를 놓고 수술을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와 한팀을 이뤄 안면 봉합 수술을 감행합니다.
의사의 입회 없이도 얼굴이며 다리며 상처를 꿰매고…….
<녹취> 환자 : "아! 아! 아!"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신체에 관을 삽입합니다.
이렇게, 응급구조사에게 수술을 시킨 의사와 직접 수술을 한 응급구조사 등 6명이 무면허 의료행위와 교사 등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인터뷰> 제천 00병원 관계자 (음성변조) : "중환자실 응급환자도 있고 해서 과장님이 왔다갔다하다가 보니까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좀…."
지난 8월 중순 2주 동안 적발된 것만 4차례, 사흘에 한 번꼴입니다.
<인터뷰> 홍용화(제천경찰서 수사과장) : "환자들은 누가 의사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진짜 의사가 치료하는 행위인지 환자들은 인식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경찰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이 전국에서 100곳을 넘어, 이 같은 불법 의료 행위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료서비스가 도시로 집중되면서, 농촌 환자들은 엉터리 의사들에게 목숨을 내맡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의사가 아닌 응급 구조사가 마취에 수술까지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의 한 종합병원 수술실.
집도해야 할 의사는 가만히 서서, 봉합 수술을 지시합니다.
<녹취> 의사 : "밖은 촘촘하게 꿰매. 안은 촘촘하게 꿰매면…."
마취 주사를 놓고 수술을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와 한팀을 이뤄 안면 봉합 수술을 감행합니다.
의사의 입회 없이도 얼굴이며 다리며 상처를 꿰매고…….
<녹취> 환자 : "아! 아! 아!"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신체에 관을 삽입합니다.
이렇게, 응급구조사에게 수술을 시킨 의사와 직접 수술을 한 응급구조사 등 6명이 무면허 의료행위와 교사 등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인터뷰> 제천 00병원 관계자 (음성변조) : "중환자실 응급환자도 있고 해서 과장님이 왔다갔다하다가 보니까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좀…."
지난 8월 중순 2주 동안 적발된 것만 4차례, 사흘에 한 번꼴입니다.
<인터뷰> 홍용화(제천경찰서 수사과장) : "환자들은 누가 의사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진짜 의사가 치료하는 행위인지 환자들은 인식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경찰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이 전국에서 100곳을 넘어, 이 같은 불법 의료 행위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료서비스가 도시로 집중되면서, 농촌 환자들은 엉터리 의사들에게 목숨을 내맡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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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 구조사가 무면허로 마취에 수술까지!
-
- 입력 2011-11-23 22:06:23
<앵커 멘트>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의사가 아닌 응급 구조사가 마취에 수술까지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의 한 종합병원 수술실.
집도해야 할 의사는 가만히 서서, 봉합 수술을 지시합니다.
<녹취> 의사 : "밖은 촘촘하게 꿰매. 안은 촘촘하게 꿰매면…."
마취 주사를 놓고 수술을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와 한팀을 이뤄 안면 봉합 수술을 감행합니다.
의사의 입회 없이도 얼굴이며 다리며 상처를 꿰매고…….
<녹취> 환자 : "아! 아! 아!"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신체에 관을 삽입합니다.
이렇게, 응급구조사에게 수술을 시킨 의사와 직접 수술을 한 응급구조사 등 6명이 무면허 의료행위와 교사 등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인터뷰> 제천 00병원 관계자 (음성변조) : "중환자실 응급환자도 있고 해서 과장님이 왔다갔다하다가 보니까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좀…."
지난 8월 중순 2주 동안 적발된 것만 4차례, 사흘에 한 번꼴입니다.
<인터뷰> 홍용화(제천경찰서 수사과장) : "환자들은 누가 의사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진짜 의사가 치료하는 행위인지 환자들은 인식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경찰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이 전국에서 100곳을 넘어, 이 같은 불법 의료 행위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료서비스가 도시로 집중되면서, 농촌 환자들은 엉터리 의사들에게 목숨을 내맡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의사가 아닌 응급 구조사가 마취에 수술까지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의 한 종합병원 수술실.
집도해야 할 의사는 가만히 서서, 봉합 수술을 지시합니다.
<녹취> 의사 : "밖은 촘촘하게 꿰매. 안은 촘촘하게 꿰매면…."
마취 주사를 놓고 수술을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와 한팀을 이뤄 안면 봉합 수술을 감행합니다.
의사의 입회 없이도 얼굴이며 다리며 상처를 꿰매고…….
<녹취> 환자 : "아! 아! 아!"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신체에 관을 삽입합니다.
이렇게, 응급구조사에게 수술을 시킨 의사와 직접 수술을 한 응급구조사 등 6명이 무면허 의료행위와 교사 등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인터뷰> 제천 00병원 관계자 (음성변조) : "중환자실 응급환자도 있고 해서 과장님이 왔다갔다하다가 보니까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좀…."
지난 8월 중순 2주 동안 적발된 것만 4차례, 사흘에 한 번꼴입니다.
<인터뷰> 홍용화(제천경찰서 수사과장) : "환자들은 누가 의사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진짜 의사가 치료하는 행위인지 환자들은 인식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경찰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이 전국에서 100곳을 넘어, 이 같은 불법 의료 행위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료서비스가 도시로 집중되면서, 농촌 환자들은 엉터리 의사들에게 목숨을 내맡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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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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