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라는 게 깨지기 위한 건데 특별할 거 있나요. 그저 선수들에게 고맙죠."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23일 창원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2011-2012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94-75로 19점차 대승을 거두고 362승으로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감독으로서 1998년 11월11일부터 13년12일(4761일)을 달려온 유 감독은 48세8개월의 나이에 362승을 달성함으로써 최연소, 최단기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재학 감독 이전에는 신선우 감독이 데뷔 5천150일(14년1개월8일), 55세1개월의 나이에 362승을 기록했던 것이 역대 최연소 최단 기간 기록이었다.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된 유재학 감독은 그러나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잘 뛰어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떨리기는요. 지난 20일 KGC전에서 이기면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렇지만 기록을 세우겠다고 떨리거나 할 '짬밥'은 아니죠. 하하"
이날 승리를 추가한 유 감독은 "오늘 LG의 애런 헤인즈나 서장훈 같은 선수들이 스피드와 신장을 이용해 공격해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상대팀 경기가 잘 안풀려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이 기록이 제가 농구를 오랫동안 꾸준히 했다는 의미는 된다. 그렇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더 잘했어야 했다"며 겸손해했다.
그는 "기록이라는 게 깨지기 위해 있는 거다. 이제부터는 내 기록을 내가 경신하면서 가는 거다. 지켜봐 달라"며 기록 행진을 예고했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23일 창원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2011-2012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94-75로 19점차 대승을 거두고 362승으로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감독으로서 1998년 11월11일부터 13년12일(4761일)을 달려온 유 감독은 48세8개월의 나이에 362승을 달성함으로써 최연소, 최단기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재학 감독 이전에는 신선우 감독이 데뷔 5천150일(14년1개월8일), 55세1개월의 나이에 362승을 기록했던 것이 역대 최연소 최단 기간 기록이었다.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된 유재학 감독은 그러나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잘 뛰어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떨리기는요. 지난 20일 KGC전에서 이기면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렇지만 기록을 세우겠다고 떨리거나 할 '짬밥'은 아니죠. 하하"
이날 승리를 추가한 유 감독은 "오늘 LG의 애런 헤인즈나 서장훈 같은 선수들이 스피드와 신장을 이용해 공격해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상대팀 경기가 잘 안풀려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이 기록이 제가 농구를 오랫동안 꾸준히 했다는 의미는 된다. 그렇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더 잘했어야 했다"며 겸손해했다.
그는 "기록이라는 게 깨지기 위해 있는 거다. 이제부터는 내 기록을 내가 경신하면서 가는 거다. 지켜봐 달라"며 기록 행진을 예고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62승 유재학 감독 “기록은 이제부터”
-
- 입력 2011-11-23 22:18:24
"기록이라는 게 깨지기 위한 건데 특별할 거 있나요. 그저 선수들에게 고맙죠."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23일 창원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2011-2012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94-75로 19점차 대승을 거두고 362승으로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감독으로서 1998년 11월11일부터 13년12일(4761일)을 달려온 유 감독은 48세8개월의 나이에 362승을 달성함으로써 최연소, 최단기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재학 감독 이전에는 신선우 감독이 데뷔 5천150일(14년1개월8일), 55세1개월의 나이에 362승을 기록했던 것이 역대 최연소 최단 기간 기록이었다.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된 유재학 감독은 그러나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잘 뛰어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떨리기는요. 지난 20일 KGC전에서 이기면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렇지만 기록을 세우겠다고 떨리거나 할 '짬밥'은 아니죠. 하하"
이날 승리를 추가한 유 감독은 "오늘 LG의 애런 헤인즈나 서장훈 같은 선수들이 스피드와 신장을 이용해 공격해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상대팀 경기가 잘 안풀려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이 기록이 제가 농구를 오랫동안 꾸준히 했다는 의미는 된다. 그렇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더 잘했어야 했다"며 겸손해했다.
그는 "기록이라는 게 깨지기 위해 있는 거다. 이제부터는 내 기록을 내가 경신하면서 가는 거다. 지켜봐 달라"며 기록 행진을 예고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