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혈압을 앓고 있거나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경험한 분들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주의해야 합니다.
혈관이 수축돼, 자칫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혈압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갑자기 사물의 반쪽이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시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뇌졸중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뇌졸중 환자 : "상대방 얼굴의 절반이 가려져 잘 안 보이더라구요."
기온이 떨어지면 땀을 적게 흘려 혈액량이 많아지고,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올라갑니다.
기온이 10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 이완기 혈압은 6정도 상승합니다.
이런 혈압 상승은 고혈압을 갖고 있거나 나이 많은 노인에서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추위엔 혈압이 올라갈뿐만 아니라 혈전도 잘 생겨 심장병 사망 위험이 33% 증가합니다.
뇌졸중으로 입원하는 환자도 58%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광수(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혈압이 오르면 잘 터지기도 하지만, 뇌의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뇌경색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압은 아침에 가장 높기 때문에 추울 땐 아침 운동을 피하고, 모자와 목도리, 마스크 등을 착용해 정상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도 30%가량 떨어지기 때문에 각별히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고혈압을 앓고 있거나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경험한 분들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주의해야 합니다.
혈관이 수축돼, 자칫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혈압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갑자기 사물의 반쪽이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시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뇌졸중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뇌졸중 환자 : "상대방 얼굴의 절반이 가려져 잘 안 보이더라구요."
기온이 떨어지면 땀을 적게 흘려 혈액량이 많아지고,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올라갑니다.
기온이 10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 이완기 혈압은 6정도 상승합니다.
이런 혈압 상승은 고혈압을 갖고 있거나 나이 많은 노인에서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추위엔 혈압이 올라갈뿐만 아니라 혈전도 잘 생겨 심장병 사망 위험이 33% 증가합니다.
뇌졸중으로 입원하는 환자도 58%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광수(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혈압이 오르면 잘 터지기도 하지만, 뇌의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뇌경색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압은 아침에 가장 높기 때문에 추울 땐 아침 운동을 피하고, 모자와 목도리, 마스크 등을 착용해 정상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도 30%가량 떨어지기 때문에 각별히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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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 추위…고혈압 환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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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4 08:01:25
<앵커 멘트>
고혈압을 앓고 있거나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경험한 분들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주의해야 합니다.
혈관이 수축돼, 자칫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혈압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갑자기 사물의 반쪽이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시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뇌졸중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뇌졸중 환자 : "상대방 얼굴의 절반이 가려져 잘 안 보이더라구요."
기온이 떨어지면 땀을 적게 흘려 혈액량이 많아지고,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올라갑니다.
기온이 10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 이완기 혈압은 6정도 상승합니다.
이런 혈압 상승은 고혈압을 갖고 있거나 나이 많은 노인에서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추위엔 혈압이 올라갈뿐만 아니라 혈전도 잘 생겨 심장병 사망 위험이 33% 증가합니다.
뇌졸중으로 입원하는 환자도 58%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광수(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혈압이 오르면 잘 터지기도 하지만, 뇌의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뇌경색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압은 아침에 가장 높기 때문에 추울 땐 아침 운동을 피하고, 모자와 목도리, 마스크 등을 착용해 정상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도 30%가량 떨어지기 때문에 각별히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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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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