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년 105억원’ 오릭스행 유력
입력 2011.11.24 (19:11)
수정 2011.11.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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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일본 진출을 선언한 '빅보이' 이대호(29)가 내달 오릭스 입단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이대호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오릭스 구단과 접촉해 벌인 첫 협상에서 2년간 7억 엔(약 104억6천만원)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애초 일본 언론은 오릭스가 이대호를 잡기 위해 2년간 5억 엔을 쓸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오릭스는 이를 뛰어넘는 초대형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원 소속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를 잡으려고 제시한 금액(4년간 최대 100억원)의 두 배에 이른다.
이대호도 오릭스의 이러한 제안에 만족을 표시했다.
이대호는 "만족할 만한 조건이다. 오릭스가 아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사실상 오릭스와 계약하기로 마음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다만 오릭스와의 계약 시점은 12월 중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대호는 "11월까지는 롯데 선수인 만큼 12월 초 다시 만나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오릭스와의 계약을 잠시 미뤄 두고 이달 말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종료 행사에 참석해 동료와 코치진에게 감사와 작별 인사를 할 계획이다.
롯데도 이날 행사에서 이대호에게 타이틀 홀더(타율·최다안타·출루율) 시상금 9백만원을 전달하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마무리한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11년간 오직 롯데 유니폼만을 입고 뛰었다.
롯데에서 11년간 통산 타율 0.309, 홈런 225개, 타점 809개를 기록하며 부동의 4번 타자로 활약했다.
2006년 타율·홈런·타점왕을 차지하며 생애 첫 번째 타자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이대호는 지난해에는 타격 7개 부문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쓰고 그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올해에도 타율 0.357, 안타 176개, 출루율 0.433으로 2년 연속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마치고 "4년 뒤에는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승엽(35)을 영입해 큰 성과를 보지 못한 오릭스는 내년에 우승하기 위해서는 오른손 거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찌감치 이대호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대호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오릭스 구단과 접촉해 벌인 첫 협상에서 2년간 7억 엔(약 104억6천만원)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애초 일본 언론은 오릭스가 이대호를 잡기 위해 2년간 5억 엔을 쓸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오릭스는 이를 뛰어넘는 초대형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원 소속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를 잡으려고 제시한 금액(4년간 최대 100억원)의 두 배에 이른다.
이대호도 오릭스의 이러한 제안에 만족을 표시했다.
이대호는 "만족할 만한 조건이다. 오릭스가 아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사실상 오릭스와 계약하기로 마음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다만 오릭스와의 계약 시점은 12월 중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대호는 "11월까지는 롯데 선수인 만큼 12월 초 다시 만나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오릭스와의 계약을 잠시 미뤄 두고 이달 말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종료 행사에 참석해 동료와 코치진에게 감사와 작별 인사를 할 계획이다.
롯데도 이날 행사에서 이대호에게 타이틀 홀더(타율·최다안타·출루율) 시상금 9백만원을 전달하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마무리한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11년간 오직 롯데 유니폼만을 입고 뛰었다.
롯데에서 11년간 통산 타율 0.309, 홈런 225개, 타점 809개를 기록하며 부동의 4번 타자로 활약했다.
2006년 타율·홈런·타점왕을 차지하며 생애 첫 번째 타자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이대호는 지난해에는 타격 7개 부문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쓰고 그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올해에도 타율 0.357, 안타 176개, 출루율 0.433으로 2년 연속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마치고 "4년 뒤에는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승엽(35)을 영입해 큰 성과를 보지 못한 오릭스는 내년에 우승하기 위해서는 오른손 거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찌감치 이대호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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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2년 105억원’ 오릭스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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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4 19:11:44
- 수정2011-11-24 19:17:04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일본 진출을 선언한 '빅보이' 이대호(29)가 내달 오릭스 입단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이대호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오릭스 구단과 접촉해 벌인 첫 협상에서 2년간 7억 엔(약 104억6천만원)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애초 일본 언론은 오릭스가 이대호를 잡기 위해 2년간 5억 엔을 쓸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오릭스는 이를 뛰어넘는 초대형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원 소속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를 잡으려고 제시한 금액(4년간 최대 100억원)의 두 배에 이른다.
이대호도 오릭스의 이러한 제안에 만족을 표시했다.
이대호는 "만족할 만한 조건이다. 오릭스가 아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사실상 오릭스와 계약하기로 마음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다만 오릭스와의 계약 시점은 12월 중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대호는 "11월까지는 롯데 선수인 만큼 12월 초 다시 만나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오릭스와의 계약을 잠시 미뤄 두고 이달 말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종료 행사에 참석해 동료와 코치진에게 감사와 작별 인사를 할 계획이다.
롯데도 이날 행사에서 이대호에게 타이틀 홀더(타율·최다안타·출루율) 시상금 9백만원을 전달하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마무리한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11년간 오직 롯데 유니폼만을 입고 뛰었다.
롯데에서 11년간 통산 타율 0.309, 홈런 225개, 타점 809개를 기록하며 부동의 4번 타자로 활약했다.
2006년 타율·홈런·타점왕을 차지하며 생애 첫 번째 타자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이대호는 지난해에는 타격 7개 부문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쓰고 그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올해에도 타율 0.357, 안타 176개, 출루율 0.433으로 2년 연속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마치고 "4년 뒤에는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승엽(35)을 영입해 큰 성과를 보지 못한 오릭스는 내년에 우승하기 위해서는 오른손 거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찌감치 이대호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대호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오릭스 구단과 접촉해 벌인 첫 협상에서 2년간 7억 엔(약 104억6천만원)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애초 일본 언론은 오릭스가 이대호를 잡기 위해 2년간 5억 엔을 쓸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오릭스는 이를 뛰어넘는 초대형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원 소속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를 잡으려고 제시한 금액(4년간 최대 100억원)의 두 배에 이른다.
이대호도 오릭스의 이러한 제안에 만족을 표시했다.
이대호는 "만족할 만한 조건이다. 오릭스가 아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사실상 오릭스와 계약하기로 마음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다만 오릭스와의 계약 시점은 12월 중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대호는 "11월까지는 롯데 선수인 만큼 12월 초 다시 만나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오릭스와의 계약을 잠시 미뤄 두고 이달 말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종료 행사에 참석해 동료와 코치진에게 감사와 작별 인사를 할 계획이다.
롯데도 이날 행사에서 이대호에게 타이틀 홀더(타율·최다안타·출루율) 시상금 9백만원을 전달하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마무리한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11년간 오직 롯데 유니폼만을 입고 뛰었다.
롯데에서 11년간 통산 타율 0.309, 홈런 225개, 타점 809개를 기록하며 부동의 4번 타자로 활약했다.
2006년 타율·홈런·타점왕을 차지하며 생애 첫 번째 타자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이대호는 지난해에는 타격 7개 부문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쓰고 그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올해에도 타율 0.357, 안타 176개, 출루율 0.433으로 2년 연속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마치고 "4년 뒤에는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승엽(35)을 영입해 큰 성과를 보지 못한 오릭스는 내년에 우승하기 위해서는 오른손 거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찌감치 이대호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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