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영향으로 전세계 주요국에서 신규 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의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BBC는 여론조사기관 글로블스캔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과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원자력의 확대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6년 전 73%였던 원자력 반대 의견이 이번 조사에서는 90%로 높아졌습니다.
원자력 의존율이 높은 프랑스에서도 반대의견이 66%에서 83%로 높아졌고, 러시아에서는 61%에서 83%로 상승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원전 신규 건설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84%로, 6년 전 76%보다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찬성 의견이 33%에서 37%로 조금 상승했고, 중국은 40% 안팎의 비교적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미국은 6년전과 같았습니다.
글로브스캔이 지난 2005년 실시했던 설문조사가 원전을 운영하는 8개국을 대상으로 했던 데 비해 올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총 23개국 2만3천23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영국 BBC는 여론조사기관 글로블스캔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과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원자력의 확대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6년 전 73%였던 원자력 반대 의견이 이번 조사에서는 90%로 높아졌습니다.
원자력 의존율이 높은 프랑스에서도 반대의견이 66%에서 83%로 높아졌고, 러시아에서는 61%에서 83%로 상승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원전 신규 건설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84%로, 6년 전 76%보다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찬성 의견이 33%에서 37%로 조금 상승했고, 중국은 40% 안팎의 비교적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미국은 6년전과 같았습니다.
글로브스캔이 지난 2005년 실시했던 설문조사가 원전을 운영하는 8개국을 대상으로 했던 데 비해 올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총 23개국 2만3천23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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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주요국 원전 건설 반대 의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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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6 10:33:57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영향으로 전세계 주요국에서 신규 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의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BBC는 여론조사기관 글로블스캔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과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원자력의 확대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6년 전 73%였던 원자력 반대 의견이 이번 조사에서는 90%로 높아졌습니다.
원자력 의존율이 높은 프랑스에서도 반대의견이 66%에서 83%로 높아졌고, 러시아에서는 61%에서 83%로 상승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원전 신규 건설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84%로, 6년 전 76%보다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찬성 의견이 33%에서 37%로 조금 상승했고, 중국은 40% 안팎의 비교적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미국은 6년전과 같았습니다.
글로브스캔이 지난 2005년 실시했던 설문조사가 원전을 운영하는 8개국을 대상으로 했던 데 비해 올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총 23개국 2만3천23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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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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