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헤타페에 덜미…시즌 첫 패배

호날두 2골 터뜨려 메시 제치고 득점 선두



스페인 프로축구의 강호이자 세계적 인기구단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페레스 알폰소 콜리세움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1-2012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8승4무1패로 승점 28을 기록해 선두 레알 마드리드(11승1무1패·승점 34)와 승점 차가 더 벌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인 지난 4월 30일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배한 뒤 프리메라리가에서 이어온 무패행진이 18경기에서 끝났다.



간판 리오넬 메시는 후반 45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무효가 된 데다 종료 직전에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등 불운을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1로 완파했다.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반 24분과 후반 37분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터뜨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도왔다.



호날두는 올 시즌 16골을 기록해 이날 침묵한 라이벌 메시(15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