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늘부터 월동모기 집중 방역 실시

입력 2011.11.28 (06: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겨울철 추위를 피해 대형건물의 지하층에 서식하는 월동모기와 유충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이 실시됩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내년 2월까지 석 달 동안 월동모기의 서식이 가능한 건축물 만2천 여 곳에 대해 친환경 집중 방역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대상시설에 대한 모기 서식 여부를 재조사한 뒤 모기 성충과 유충이 많이 발견되는 지하 공간이나 정화조 등에 방역을 실시해 내년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초음파 발생장치를 개발해 수면 위에 모기유충을 죽이는 방법과 정화조 수면에 물결을 일으켜 모기의 산란을 막는 부유식 송풍장치 설치, 미꾸라지를 풀어 모기유충을 잡아먹게 하는 친환경 방식 등이 동원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겨울철 모기유충 1마리를 잡으면 여름철 모기 500마리 이상의 퇴치 효과가 있다며 다음달까지 유충구제 약품을 자치구 보건소에 배포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오늘부터 월동모기 집중 방역 실시
    • 입력 2011-11-28 06:21:01
    사회
겨울철 추위를 피해 대형건물의 지하층에 서식하는 월동모기와 유충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이 실시됩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내년 2월까지 석 달 동안 월동모기의 서식이 가능한 건축물 만2천 여 곳에 대해 친환경 집중 방역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대상시설에 대한 모기 서식 여부를 재조사한 뒤 모기 성충과 유충이 많이 발견되는 지하 공간이나 정화조 등에 방역을 실시해 내년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초음파 발생장치를 개발해 수면 위에 모기유충을 죽이는 방법과 정화조 수면에 물결을 일으켜 모기의 산란을 막는 부유식 송풍장치 설치, 미꾸라지를 풀어 모기유충을 잡아먹게 하는 친환경 방식 등이 동원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겨울철 모기유충 1마리를 잡으면 여름철 모기 500마리 이상의 퇴치 효과가 있다며 다음달까지 유충구제 약품을 자치구 보건소에 배포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