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BIS비율 0.23P 하락…“자본 관리 강화”

입력 2011.11.28 (06:37) 수정 2011.11.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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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본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BIS 비율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집계 결과를 보면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17%로 6월 말보다 0.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BIS 비율이 하락한 것은 은행들의 순이익이 줄고 자산의 위험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2분기 5조 5천억 원에서 3분기 2조 4천억 원으로 절반 넘게 감소한 반면, 대출이 늘고 환율이 오른 탓에 외화대출의 원화 환산액이 늘어 위험가중자산은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유럽 재정위기가 심해져 세계 경기가 침체할 가능성 등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해 자본 적정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IS 비율은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치가 적용된 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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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BIS비율 0.23P 하락…“자본 관리 강화”
    • 입력 2011-11-28 06:37:19
    • 수정2011-11-28 09:05:48
    경제
은행 자본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BIS 비율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집계 결과를 보면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17%로 6월 말보다 0.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BIS 비율이 하락한 것은 은행들의 순이익이 줄고 자산의 위험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2분기 5조 5천억 원에서 3분기 2조 4천억 원으로 절반 넘게 감소한 반면, 대출이 늘고 환율이 오른 탓에 외화대출의 원화 환산액이 늘어 위험가중자산은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유럽 재정위기가 심해져 세계 경기가 침체할 가능성 등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해 자본 적정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IS 비율은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치가 적용된 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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