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신용도 하락 아시아서 가장 빨라”

입력 2011.11.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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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향 움직임이 아시아로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기업신용도 하락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KB투자증권 이재승 연구원은 서유럽 국가들의 신용위험이 세계경제 하강 위험을 높여 아시아 기업들의 위험성을 키우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한국, 그리고 홍콩 기업들의 등급 하향 우위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나라 기업들의 등급조정은 하나은행의 등급감시가 상향조정 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향조정 일변도로 진행돼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른 기업신용도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수출 주도형 산업구조를 가진 아시아권 대표기업들의 특성상 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기업경영환경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으며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후한 등급을 부여하는 행태도 개선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등급 하향조정이 이전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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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기업신용도 하락 아시아서 가장 빨라”
    • 입력 2011-11-28 09:06:55
    경제
신용등급 하향 움직임이 아시아로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기업신용도 하락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KB투자증권 이재승 연구원은 서유럽 국가들의 신용위험이 세계경제 하강 위험을 높여 아시아 기업들의 위험성을 키우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한국, 그리고 홍콩 기업들의 등급 하향 우위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나라 기업들의 등급조정은 하나은행의 등급감시가 상향조정 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향조정 일변도로 진행돼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른 기업신용도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수출 주도형 산업구조를 가진 아시아권 대표기업들의 특성상 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기업경영환경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으며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후한 등급을 부여하는 행태도 개선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등급 하향조정이 이전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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