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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오승환, ‘황금장갑’ 놓고 재격돌
입력 2011.11.28 (09:07) 연합뉴스
KBO 골든글러브 후보 34명 확정..12월11일 시상식서 수상자 발표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윤석민(KIA)과 한국시리즈 MVP 오승환(삼성)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을 놓고 시즌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각 포지션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의 수상자 후보를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올해 후보는 출장 경기 수와 공·수 전반에 걸친 성적을 기준으로 투수 4명, 포수 3명, 1루수 3명, 2루수 3명, 3루수 4명, 유격수 4명, 외야수 10명, 지명타자 3명 등 총 34명으로 압축했다.



투수는 평균자책점 3.00 이하이면서 15승 이상 또는 25세이브 이상의 성적을 낸 선수가 후보로 뽑혔다.



다승(17승)·평균자책점(2.45)·탈삼진(178개)·승률(0.773)에서 1위에 올라 선동열 KIA 감독 이후 20년 만에 투수 4관왕을 달성하며 올해 MVP가 된 KIA의 에이스 윤석민은 역시 유력한 수상 후보다.



자신이 가진 한 시즌 최다 세이브(47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우며 삼성의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끝판대장' 오승환, 홀드 부문 1위를 차지한 SK의 철벽 계투요원 정우람, 15승(6패)을 거두고 재계약에 성공한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도 후보로 올랐다.



시즌 MVP 자리를 놓고 윤석민과 겨뤘던 오승환이 이번에는 누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관심이다.



타자는 수비수로 88경기 이상 출전해야 하고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에서만 후보가 선발됐다.



포지션마다 공격력이 다른 만큼 기준 타율도 약간씩 다르다.



홈런(30개)·타점(118타점)·장타율(0.617)에서 1위에 올라 한국의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한 최형우(삼성)는 외야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워낙 성적이 빼어나 생애 첫 골든글러브는 '떼어 놓은 당상'이다



손아섭·전준우(이상 롯데), 이용규(KIA), 이종욱·김현수(두산), 이병규(LG·9번) 등이 외야수 부문의 나머지 2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입단을 눈앞에 둔 이대호는 1루수로 '황금 장갑'에 도전한다.



타격 7관왕을 차지한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타율·출루율·최다안타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활약을 한 터라 개인 통산 네 번째 황금 장갑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이대호는 2006·2007년 연속 1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3루수로 황금 장갑을 꼈다.



SK 박정권, 두산 최준석이 이대호의 경쟁 상대다.



지난해 이대호를 제치고 최다 득표의 영예까지 않은 롯데 홍성흔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다시 수상을 노린다.



홍성흔은 2001년과 2004년에는 포수로, 2008년부터는 지명타자로 3년 내리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두산의 '두목곰' 김동주가 버티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를 구단별로 살펴보면 3루수와 유격수를 제외한 6개 부문에서 8명의 후보를 배출한 두산이 가장 많고, 롯데가 6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두산 니퍼트는 외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선수는 단 한 명도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골든글러브 투표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1일간 올 시즌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과 중계를 담당한 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329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1일 강남구 대치동 SETEC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 윤석민·오승환, ‘황금장갑’ 놓고 재격돌
    • 입력 2011-11-28 09:07:48
    연합뉴스
KBO 골든글러브 후보 34명 확정..12월11일 시상식서 수상자 발표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윤석민(KIA)과 한국시리즈 MVP 오승환(삼성)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을 놓고 시즌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각 포지션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의 수상자 후보를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올해 후보는 출장 경기 수와 공·수 전반에 걸친 성적을 기준으로 투수 4명, 포수 3명, 1루수 3명, 2루수 3명, 3루수 4명, 유격수 4명, 외야수 10명, 지명타자 3명 등 총 34명으로 압축했다.



투수는 평균자책점 3.00 이하이면서 15승 이상 또는 25세이브 이상의 성적을 낸 선수가 후보로 뽑혔다.



다승(17승)·평균자책점(2.45)·탈삼진(178개)·승률(0.773)에서 1위에 올라 선동열 KIA 감독 이후 20년 만에 투수 4관왕을 달성하며 올해 MVP가 된 KIA의 에이스 윤석민은 역시 유력한 수상 후보다.



자신이 가진 한 시즌 최다 세이브(47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우며 삼성의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끝판대장' 오승환, 홀드 부문 1위를 차지한 SK의 철벽 계투요원 정우람, 15승(6패)을 거두고 재계약에 성공한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도 후보로 올랐다.



시즌 MVP 자리를 놓고 윤석민과 겨뤘던 오승환이 이번에는 누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관심이다.



타자는 수비수로 88경기 이상 출전해야 하고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에서만 후보가 선발됐다.



포지션마다 공격력이 다른 만큼 기준 타율도 약간씩 다르다.



홈런(30개)·타점(118타점)·장타율(0.617)에서 1위에 올라 한국의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한 최형우(삼성)는 외야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워낙 성적이 빼어나 생애 첫 골든글러브는 '떼어 놓은 당상'이다



손아섭·전준우(이상 롯데), 이용규(KIA), 이종욱·김현수(두산), 이병규(LG·9번) 등이 외야수 부문의 나머지 2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입단을 눈앞에 둔 이대호는 1루수로 '황금 장갑'에 도전한다.



타격 7관왕을 차지한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타율·출루율·최다안타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활약을 한 터라 개인 통산 네 번째 황금 장갑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이대호는 2006·2007년 연속 1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3루수로 황금 장갑을 꼈다.



SK 박정권, 두산 최준석이 이대호의 경쟁 상대다.



지난해 이대호를 제치고 최다 득표의 영예까지 않은 롯데 홍성흔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다시 수상을 노린다.



홍성흔은 2001년과 2004년에는 포수로, 2008년부터는 지명타자로 3년 내리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두산의 '두목곰' 김동주가 버티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를 구단별로 살펴보면 3루수와 유격수를 제외한 6개 부문에서 8명의 후보를 배출한 두산이 가장 많고, 롯데가 6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두산 니퍼트는 외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선수는 단 한 명도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골든글러브 투표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1일간 올 시즌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과 중계를 담당한 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329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1일 강남구 대치동 SETEC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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