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부 “예정대로 28일 총선 시행”

입력 2011.11.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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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과도 정부를 이끌고 있는 군 최고위원회가 잇따른 반군부 시위 등 국정 혼란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각으로 28일 치러질 총선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샬 후세인 탄타위 군 최고위원회 사령관은 '난관을 헤쳐나가지 않으면 파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집트 국영TV 등 현지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탄타위 사령관은 유권자들에게 28일 시작하는 하원 선거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하며 최대한 안전을 확보해 선거를 치를 것이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군부에 항의하는 10대 청소년이 경찰차에 치여 숨지고, 일부 시위세력이 카말 간주리를 신임 총리 임명에 반대하며 별도의 '구국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나서는 등 정국이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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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군부 “예정대로 28일 총선 시행”
    • 입력 2011-11-28 10:33:24
    국제
이집트 과도 정부를 이끌고 있는 군 최고위원회가 잇따른 반군부 시위 등 국정 혼란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각으로 28일 치러질 총선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샬 후세인 탄타위 군 최고위원회 사령관은 '난관을 헤쳐나가지 않으면 파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집트 국영TV 등 현지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탄타위 사령관은 유권자들에게 28일 시작하는 하원 선거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하며 최대한 안전을 확보해 선거를 치를 것이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군부에 항의하는 10대 청소년이 경찰차에 치여 숨지고, 일부 시위세력이 카말 간주리를 신임 총리 임명에 반대하며 별도의 '구국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나서는 등 정국이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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