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K리그 챔피언 결정전

입력 2011.11.28 (11: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의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챔피언 결정전이 30일(오후 6시10분·울산문수구장)과 내달 4일(오후 1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2차례에 걸쳐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현대가(家) 맞대결'로 치러진다.



전북은 2009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고, 울산은 2005년 이후 6년 만에 챔피언 자리 되찾기에 도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자료를 토대로 K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숫자' 키워드로 정리해 본다.



◇'8'



2004년 수원 삼성이 챔피언에 오른 이후 8년 동안 K리그에서는 공교롭게도 수도권 팀과 비수도권 팀이 번갈아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이 2004년 우승하자 이듬해 울산이 타이틀을 가져갔다. 또 2006년에는 성남이 우승하더니 2007년에는 포항이 정상에 올랐다.



이후 수원(2008년)-전북(2009년)-서울(2010년)이 차례로 우승했다. 올해 전북과 울산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면서 8년 동안 수도권-비수도권 팀의 '우승 나누기'의 규칙이 이어지게 됐다.



◇'6'



울산은 2005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당시 울산은 장외룡 감독이 이끌던 인천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1승1패(5-1승·1-2패)를 거두고 득실차로 우승을 맛봤다.



◇'4'



6강 플레이오프(PO)가 처음 도입된 2007년 정규리그 5위였던 포항이 6강 PO와 준PO를 거쳐 정규리그 1위였던 1위 성남을 꺾고 우승했다.



이후 2008~2010년까지는 정규리그 1위 팀이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정규리그 6위인 울산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면 4년 만에 하위팀이 역전 우승에 성공하는 사례가 된다.



◇'3'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최근 3년간 1차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6강 플레이오프로 진행된 2007년 이후 홈팀은 1차전에서 무패(1승3무)를 기록 중이다.



◇'2'



6강 PO부터 치른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경우는 2007년(포항), 2009년(성남), 2011년(울산)으로 2년마다 반복됐다.



또 전북은 2009년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이후 2년 만에 정상 재탈환에 도전한다.



◇'1'



울산을 이끄는 김호곤 감독은 2000년부터 K리그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직 정규리그 우승 타이틀이 없다. 올해 러시앤캐시컵에서 우승한 김 감독으로선 첫 번째 정규리그 우승 감독의 자리를 노린다.



반면 전북 최강희 감독은 2009년에 이에 두 번째로 K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숫자’로 보는 K리그 챔피언 결정전
    • 입력 2011-11-28 11:19:18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의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챔피언 결정전이 30일(오후 6시10분·울산문수구장)과 내달 4일(오후 1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2차례에 걸쳐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현대가(家) 맞대결'로 치러진다.

전북은 2009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고, 울산은 2005년 이후 6년 만에 챔피언 자리 되찾기에 도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자료를 토대로 K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숫자' 키워드로 정리해 본다.

◇'8'

2004년 수원 삼성이 챔피언에 오른 이후 8년 동안 K리그에서는 공교롭게도 수도권 팀과 비수도권 팀이 번갈아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이 2004년 우승하자 이듬해 울산이 타이틀을 가져갔다. 또 2006년에는 성남이 우승하더니 2007년에는 포항이 정상에 올랐다.

이후 수원(2008년)-전북(2009년)-서울(2010년)이 차례로 우승했다. 올해 전북과 울산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면서 8년 동안 수도권-비수도권 팀의 '우승 나누기'의 규칙이 이어지게 됐다.

◇'6'

울산은 2005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당시 울산은 장외룡 감독이 이끌던 인천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1승1패(5-1승·1-2패)를 거두고 득실차로 우승을 맛봤다.

◇'4'

6강 플레이오프(PO)가 처음 도입된 2007년 정규리그 5위였던 포항이 6강 PO와 준PO를 거쳐 정규리그 1위였던 1위 성남을 꺾고 우승했다.

이후 2008~2010년까지는 정규리그 1위 팀이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정규리그 6위인 울산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면 4년 만에 하위팀이 역전 우승에 성공하는 사례가 된다.

◇'3'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최근 3년간 1차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6강 플레이오프로 진행된 2007년 이후 홈팀은 1차전에서 무패(1승3무)를 기록 중이다.

◇'2'

6강 PO부터 치른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경우는 2007년(포항), 2009년(성남), 2011년(울산)으로 2년마다 반복됐다.

또 전북은 2009년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이후 2년 만에 정상 재탈환에 도전한다.

◇'1'

울산을 이끄는 김호곤 감독은 2000년부터 K리그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직 정규리그 우승 타이틀이 없다. 올해 러시앤캐시컵에서 우승한 김 감독으로선 첫 번째 정규리그 우승 감독의 자리를 노린다.

반면 전북 최강희 감독은 2009년에 이에 두 번째로 K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