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EU 전 회원국 신용등급 강등 위험”

입력 2011.11.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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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로존의 재정 위기로 모든 유럽 국가의 신용도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특별 코멘트로 유로존에서 재정과 은행부문의 위기가 가파르게 고조되고 있어 모든 유럽 국가의 신용도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디스는 "단기간에 시장 여건을 안정시킬 주요한 정책 수단이 없고 시장이 안정을 찾을 다른 이유도 없기 때문에 신용 위기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유럽의 경제전망이 더 나빠지고 있는 데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가세해 "유로존에서 2개국 이상이 채무불이행, 즉 디폴트에 빠져들 가능성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연쇄 디폴트는 디폴트 그 자체에 그치지 않고 유로존 이탈 가능성을 현저히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무디스는 내년 1분기 중에 유럽연합 회원국의 신용등급 재조정 작업을 마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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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디스 “EU 전 회원국 신용등급 강등 위험”
    • 입력 2011-11-28 15:49:25
    국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로존의 재정 위기로 모든 유럽 국가의 신용도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특별 코멘트로 유로존에서 재정과 은행부문의 위기가 가파르게 고조되고 있어 모든 유럽 국가의 신용도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디스는 "단기간에 시장 여건을 안정시킬 주요한 정책 수단이 없고 시장이 안정을 찾을 다른 이유도 없기 때문에 신용 위기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유럽의 경제전망이 더 나빠지고 있는 데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가세해 "유로존에서 2개국 이상이 채무불이행, 즉 디폴트에 빠져들 가능성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연쇄 디폴트는 디폴트 그 자체에 그치지 않고 유로존 이탈 가능성을 현저히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무디스는 내년 1분기 중에 유럽연합 회원국의 신용등급 재조정 작업을 마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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