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호텔 폭탄테러로 3명 사망

필리핀 남부 삼보앙가시의 한 호텔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 3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각 어제 저녁 폭발이 발생하고 나서 현장에서 폭탄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극미량을 발견했다며 이번 사건은 명백한 폭탄테러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2층 구조의 호텔 2층이 무너지고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1층도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다나오섬에 있는 삼보앙가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섬 주변의 갱단에 의한 테러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