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3.8%…불확실성 대비해야

입력 2011.11.28 (19:10) 수정 2011.11.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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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을 3.8%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올해 성장률 추정치 3.7%와 비슷한 것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내년 우리 경제가 적어도 올해보다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OECD의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 발표때보다 각각 0.9%포인트와 0.7%포인트 낮은 것입니다.

2013년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4.3%로 전망됐습니다.

또, 내년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3.4%로 올해의 3.8%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유로존의 경우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 0.2% 성장에 그쳐 사실상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의 경우엔 내년에 올해와 비슷한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고, 중국의 내년 성장률은 8.5%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망에 대해 OECD 스스로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혀, 유럽재정 위기의 심화 가능성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확충할 것을 우리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될 경우 재정의 역할 확대와, 금리 인하, 서비스산업 선진화 등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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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3.8%…불확실성 대비해야
    • 입력 2011-11-28 19:10:23
    • 수정2011-11-28 19:19:38
    경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을 3.8%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올해 성장률 추정치 3.7%와 비슷한 것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내년 우리 경제가 적어도 올해보다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OECD의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 발표때보다 각각 0.9%포인트와 0.7%포인트 낮은 것입니다. 2013년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4.3%로 전망됐습니다. 또, 내년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3.4%로 올해의 3.8%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유로존의 경우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 0.2% 성장에 그쳐 사실상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의 경우엔 내년에 올해와 비슷한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고, 중국의 내년 성장률은 8.5%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망에 대해 OECD 스스로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혀, 유럽재정 위기의 심화 가능성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확충할 것을 우리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될 경우 재정의 역할 확대와, 금리 인하, 서비스산업 선진화 등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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