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증가…경기 회복 신호탄?

입력 2011.11.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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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추수 감사절 할인행사가 펼쳐지는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에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쇼핑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 심리가 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수 감사절 다음 날인 이른바 '블랙 프라이 데이'.

값싼 물건을 차지하기 위해 최루가스를 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쇼핑객이 몰린 금요일 하루 미국인들은 지난해 보다 7% 많은 110억 4천만 달러를 쇼핑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에 8.3% 늘어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이날 뿐 아니라 미국인들은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 내내 대거 지갑을 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미 소매업 연합회는 지난 목요일부터 시작된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지난해보다 천4백만 명이 늘어난 2억 2천6백만 명이 이 기간 쇼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연휴기간 쇼핑 총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542억 달러로 지난 해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씀씀이도 커져서 1인당 평균 399달러를 써, 지난해 보다 9%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의 신호탄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소비 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기엔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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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증가…경기 회복 신호탄?
    • 입력 2011-11-28 19: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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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추수 감사절 할인행사가 펼쳐지는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에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쇼핑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 심리가 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수 감사절 다음 날인 이른바 '블랙 프라이 데이'. 값싼 물건을 차지하기 위해 최루가스를 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쇼핑객이 몰린 금요일 하루 미국인들은 지난해 보다 7% 많은 110억 4천만 달러를 쇼핑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에 8.3% 늘어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이날 뿐 아니라 미국인들은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 내내 대거 지갑을 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미 소매업 연합회는 지난 목요일부터 시작된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지난해보다 천4백만 명이 늘어난 2억 2천6백만 명이 이 기간 쇼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연휴기간 쇼핑 총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542억 달러로 지난 해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씀씀이도 커져서 1인당 평균 399달러를 써, 지난해 보다 9%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의 신호탄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소비 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기엔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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