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역대 최대 규모 일본인 제주 방문

입력 2011.11.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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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제주도는 최근 포상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단일 단체 관광객 규모로는 최대였던 중국 대기업 포상관광에 이어 일본에서도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일본 단체 관광객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천여 명이나 됩니다.

우수한 실적으로 포상을 받은 일본 농협 조합원들인데요.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모두 19개 팀으로 나눠 오사카와 나리타 등 일본 각지에서 직항편을 통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를 찾은 일본 단체 관광객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모레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관광에 나서게 되는데요.

제주 세계 자연 유산지인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한라산 트레킹과 골프도 즐기게 됩니다.

<인터뷰> 스즈키 미즈코(일본인 관광객) : "제주도는 자연경관이 예쁘고, 한국 드라마나 신혼여행지라서 와보고 싶었어요."

천여 명이 사흘 동안 제주에 머물며 기대되는 직접생산효과만 35억 원, 그 파급효과는 80에서 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월 중국 단체 관광객의 500억 원에 이어, 또 한번의 관광 특수가 기대됩니다.

<질문> 포상관광지로서의 제주, 어떤 점이 일본 관광객을 사로잡았을까요?

<답변>

네, 일본 포상 관광단은 매년 하와이로 관광을 가다 이번만큼은 제주도로 목적지를 바꿨는데요,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관광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이점이 작용했습니다.

최근 일본에선 깨끗한 자연경관을 즐기는 클린관광을 추구하고 있고, 거리가 가깝고 안전도시라는 점에서 제주의 매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감소세를 보였던 일본인 관광객 제주방문 추이는 지난 8월 증가세로 돌아섰고, 9월 한 달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올해가 최근 5년 새 가장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미츠토시 사이토(일본농협관광 부본부장) : "제주는 한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곳인 동시에 세계자연유산이 많고, 최근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일본에서 오기 쉬운 곳이기 때문에 제주를 택했습니다."

지난 2008년 8천 명에 불과했던 포상관광객은 올 한해 만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내년에도 중국 4개 기업 직원 8만여 명이 오기로 확정되는 등 제주가 포상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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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1-28 23: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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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제주도는 최근 포상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단일 단체 관광객 규모로는 최대였던 중국 대기업 포상관광에 이어 일본에서도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일본 단체 관광객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천여 명이나 됩니다. 우수한 실적으로 포상을 받은 일본 농협 조합원들인데요.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모두 19개 팀으로 나눠 오사카와 나리타 등 일본 각지에서 직항편을 통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를 찾은 일본 단체 관광객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모레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관광에 나서게 되는데요. 제주 세계 자연 유산지인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한라산 트레킹과 골프도 즐기게 됩니다. <인터뷰> 스즈키 미즈코(일본인 관광객) : "제주도는 자연경관이 예쁘고, 한국 드라마나 신혼여행지라서 와보고 싶었어요." 천여 명이 사흘 동안 제주에 머물며 기대되는 직접생산효과만 35억 원, 그 파급효과는 80에서 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월 중국 단체 관광객의 500억 원에 이어, 또 한번의 관광 특수가 기대됩니다. <질문> 포상관광지로서의 제주, 어떤 점이 일본 관광객을 사로잡았을까요? <답변> 네, 일본 포상 관광단은 매년 하와이로 관광을 가다 이번만큼은 제주도로 목적지를 바꿨는데요,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관광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이점이 작용했습니다. 최근 일본에선 깨끗한 자연경관을 즐기는 클린관광을 추구하고 있고, 거리가 가깝고 안전도시라는 점에서 제주의 매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감소세를 보였던 일본인 관광객 제주방문 추이는 지난 8월 증가세로 돌아섰고, 9월 한 달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올해가 최근 5년 새 가장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미츠토시 사이토(일본농협관광 부본부장) : "제주는 한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곳인 동시에 세계자연유산이 많고, 최근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일본에서 오기 쉬운 곳이기 때문에 제주를 택했습니다." 지난 2008년 8천 명에 불과했던 포상관광객은 올 한해 만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내년에도 중국 4개 기업 직원 8만여 명이 오기로 확정되는 등 제주가 포상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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