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캐나다 ‘풋볼 전설들’의 난투극 外

입력 2011.11.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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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풋볼 리그의 전설로 꼽히는 두 선수가 한 행사장에서 마주쳤는데요.

백발이 성성해도 라이벌 관계는 여전했습니다.

예기치 않은 상황에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리포트>

천천히 무대로 올라서는 한 노인에게, 다른 노인이 꽃 한 송이를 건네는데요,

모욕적인 말과 함께, 꽃을 거절합니다.

이번엔 꽃을 얼굴로 들이미는데, 지팡이까지 거칠게 휘두르며 거절하더니, 백발 성성한 두 노인의 난투극이 이어집니다.

이들은 캐나다 풋볼리그의 전설이자, 오랜 라이벌이었는데요,

기념오찬중 벌어진 이 싸움에,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던 관객들은 물론 누리꾼들의 질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찔한 오토바이 사고 순간

차량이 모두 지나가길 기다리던 오토바이 한 대...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려온 차량에 부딪히는데요.

오토바이와 함께 튀어오른 운전자가 바닥으로 곤두박질합니다.

한순간에 벌어진 사고에, 놀란 사람들이 급히 다가오는데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사고를 낸 차량은 뺑소니를 친 뒤였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투표장 충돌 잇따라

수십명의 사람들이 한 남성을 몰아세웁니다.

불법 선거 행위를 하다 발각된 건데요.

대통령 선거가 진행중인 중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 한참 어수선합니다.

한 투표소에선 복면 괴한의 총격에 경찰과 시민 등 3명이 숨졌고, 곳곳에서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거리마다 군인들이 배치됐습니다.

거리로 나선 ‘좀비’ 행렬

뒤틀린 몸, 피를 뿜어내는 일그러진 얼굴을 한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긴 대열을 이룬, 멕시코시티의 좀비 워크입니다.

우리로 따지면 귀신 놀이, 귀신 행렬쯤 되는 건데요.

최근 유행하는 드라마의 영향으로 9천 명이 넘게 모이면서 미국 뉴저지에서 4093명이 세운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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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캐나다 ‘풋볼 전설들’의 난투극 外
    • 입력 2011-11-29 12:58:37
    뉴스 12
<앵커 멘트> 캐나다 풋볼 리그의 전설로 꼽히는 두 선수가 한 행사장에서 마주쳤는데요. 백발이 성성해도 라이벌 관계는 여전했습니다. 예기치 않은 상황에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리포트> 천천히 무대로 올라서는 한 노인에게, 다른 노인이 꽃 한 송이를 건네는데요, 모욕적인 말과 함께, 꽃을 거절합니다. 이번엔 꽃을 얼굴로 들이미는데, 지팡이까지 거칠게 휘두르며 거절하더니, 백발 성성한 두 노인의 난투극이 이어집니다. 이들은 캐나다 풋볼리그의 전설이자, 오랜 라이벌이었는데요, 기념오찬중 벌어진 이 싸움에,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던 관객들은 물론 누리꾼들의 질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찔한 오토바이 사고 순간 차량이 모두 지나가길 기다리던 오토바이 한 대...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려온 차량에 부딪히는데요. 오토바이와 함께 튀어오른 운전자가 바닥으로 곤두박질합니다. 한순간에 벌어진 사고에, 놀란 사람들이 급히 다가오는데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사고를 낸 차량은 뺑소니를 친 뒤였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투표장 충돌 잇따라 수십명의 사람들이 한 남성을 몰아세웁니다. 불법 선거 행위를 하다 발각된 건데요. 대통령 선거가 진행중인 중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 한참 어수선합니다. 한 투표소에선 복면 괴한의 총격에 경찰과 시민 등 3명이 숨졌고, 곳곳에서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거리마다 군인들이 배치됐습니다. 거리로 나선 ‘좀비’ 행렬 뒤틀린 몸, 피를 뿜어내는 일그러진 얼굴을 한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긴 대열을 이룬, 멕시코시티의 좀비 워크입니다. 우리로 따지면 귀신 놀이, 귀신 행렬쯤 되는 건데요. 최근 유행하는 드라마의 영향으로 9천 명이 넘게 모이면서 미국 뉴저지에서 4093명이 세운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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