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울산, 내일 챔피언 결정 1차전

입력 2011.11.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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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과 울산의 프로축구 챔피언 결정 1차전이 내일 열립니다.

정규리그 1위 전북이 6위 돌풍의 울산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이번 챔프전의 변수를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전북.

3연승의 파죽지세로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온 6위 울산.

결전을 앞두고 만난 두 감독은 일단 서로를 칭찬하며 발톱을 숨겼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 "울산팀이 무서운 게 아니고 감독님이 무서워졌습니다."

<인터뷰> 김호곤(울산 감독) : "전북은 정말 올해 큰일을 해낸 팀입니다. ACL 대회에서 아깝게도 결승전에서는 패했지만 한국의 위상을 떨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북은 이동국 등 주전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무뎌진 실전 감각이 걱정입니다.

반면 울산은 3경기를 연이어 펼친 강행군 탓에 체력 회복이 관건입니다.

올해부터는 챔피언결정전에 원정 다득점 제도가 도입돼 지더라도 원정에서 골을 넣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뷰>김승규(울산 골키퍼) : "승부차기까지 간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자신있게 가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인터뷰>조성환(전북 수비수) : "감독님도 저희 수비 선수들이 약하다고 많이 놀리세요. 이 경기에서는 감독님한테 놀림 안 받을려고 경기장에서 많이 집중을 할 것 같아요."

사제지간인 김호곤과 최강희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내일 1차전부터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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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울산, 내일 챔피언 결정 1차전
    • 입력 2011-11-29 12:59:22
    뉴스 12
<앵커 멘트> 전북과 울산의 프로축구 챔피언 결정 1차전이 내일 열립니다. 정규리그 1위 전북이 6위 돌풍의 울산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이번 챔프전의 변수를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전북. 3연승의 파죽지세로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온 6위 울산. 결전을 앞두고 만난 두 감독은 일단 서로를 칭찬하며 발톱을 숨겼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 "울산팀이 무서운 게 아니고 감독님이 무서워졌습니다." <인터뷰> 김호곤(울산 감독) : "전북은 정말 올해 큰일을 해낸 팀입니다. ACL 대회에서 아깝게도 결승전에서는 패했지만 한국의 위상을 떨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북은 이동국 등 주전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무뎌진 실전 감각이 걱정입니다. 반면 울산은 3경기를 연이어 펼친 강행군 탓에 체력 회복이 관건입니다. 올해부터는 챔피언결정전에 원정 다득점 제도가 도입돼 지더라도 원정에서 골을 넣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뷰>김승규(울산 골키퍼) : "승부차기까지 간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자신있게 가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인터뷰>조성환(전북 수비수) : "감독님도 저희 수비 선수들이 약하다고 많이 놀리세요. 이 경기에서는 감독님한테 놀림 안 받을려고 경기장에서 많이 집중을 할 것 같아요." 사제지간인 김호곤과 최강희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내일 1차전부터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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