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새 국가 신용등급 강등 19건

최근 석 달 새 국가 신용등급 강등 건수가 20건에 육박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등급 하향 조정이 가장 많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9월에서 11월 사이 S&P와 무디스, 피치 등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14개 국가에 대해 19건의 신용등급 강등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뉴질랜드와 슬로베니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추가 강등에 이어 스페인, 벨기에 등도 신용 등급이 하향 조정됐습니다.

지난 8월 미국의 첫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미국 경기둔화와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 각국의 신용도가 크게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석 달새 강등 건수는 올해 전체 신용등급 하향조정 건수의 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