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예선 패배 설욕…첫 아시아 정상

입력 2011.11.30 (06:34) 수정 2011.11.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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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이 아시아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에서 일본 소프트뱅크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예선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한국팀 최초로 아시아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타이완 타이중에서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은 박한이의 갑작스런 부상과 곧바로 일본 마쓰다에게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선발 장원삼이 이내 안정을 찾은 삼성은 5회 만루기회를 만들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박한이를 대신한 정형식이 2타점 역전타를 터트리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어 박석민이 1타점 2루타를, 강봉규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5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냈습니다.



리드를 잡은 삼성은 오승환을 8회에 투입하는 초강수로 5대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예선전 9대0 완패를 설욕하며, 한국팀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류중일(삼성 감독) : "한국 야구가 강하다는 걸 알려서 기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결승전 승리투수인 선발 장원삼은 이번 대회 2승을 챙기며,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터뷰> 장원삼(삼성 투수) : "승리에 보탬이 되서 기쁘고 영광이다."



출범 30년 만에 일본 징크스를 털어낸 한국프로야구.



삼성의 우승으로 우리나라는 5번의 도전 끝에 아시아시리즈 정상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타이중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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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예선 패배 설욕…첫 아시아 정상
    • 입력 2011-11-30 06:34:51
    • 수정2011-11-30 08: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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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아시아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에서 일본 소프트뱅크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예선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한국팀 최초로 아시아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타이완 타이중에서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은 박한이의 갑작스런 부상과 곧바로 일본 마쓰다에게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선발 장원삼이 이내 안정을 찾은 삼성은 5회 만루기회를 만들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박한이를 대신한 정형식이 2타점 역전타를 터트리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어 박석민이 1타점 2루타를, 강봉규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5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냈습니다.

리드를 잡은 삼성은 오승환을 8회에 투입하는 초강수로 5대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예선전 9대0 완패를 설욕하며, 한국팀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류중일(삼성 감독) : "한국 야구가 강하다는 걸 알려서 기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결승전 승리투수인 선발 장원삼은 이번 대회 2승을 챙기며,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터뷰> 장원삼(삼성 투수) : "승리에 보탬이 되서 기쁘고 영광이다."

출범 30년 만에 일본 징크스를 털어낸 한국프로야구.

삼성의 우승으로 우리나라는 5번의 도전 끝에 아시아시리즈 정상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타이중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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