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무, 구제기금 증액 합의

입력 2011.11.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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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즉 유로화 사용국 17개 나라 재무장관들이 모임을 갖고 채무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은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하고, 재정안정기금을 활용해 유로존 국채 투자자들의 손실을 20에서 30%가량 보전하는 '보험'을 제공하자는데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또 '양자 대출' 방식으로 IMF, 즉 국제통화기금의 재원을 유로존 지원에 끌어들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장관들은 유럽재정안정기금의 구체적인 증액 규모와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지난달 재정안정기금의 규모를 현재 4천4백억 유로에서 1조 유로 수준으로 확대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대한 1차 구제금융 6회분 80억 유로를 다시 집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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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존 재무, 구제기금 증액 합의
    • 입력 2011-11-30 10:45:13
    국제
유로존, 즉 유로화 사용국 17개 나라 재무장관들이 모임을 갖고 채무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은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하고, 재정안정기금을 활용해 유로존 국채 투자자들의 손실을 20에서 30%가량 보전하는 '보험'을 제공하자는데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또 '양자 대출' 방식으로 IMF, 즉 국제통화기금의 재원을 유로존 지원에 끌어들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장관들은 유럽재정안정기금의 구체적인 증액 규모와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지난달 재정안정기금의 규모를 현재 4천4백억 유로에서 1조 유로 수준으로 확대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대한 1차 구제금융 6회분 80억 유로를 다시 집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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