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이용희 의원에 탈당 권유하기로

자유선진당은 당 소속 이용희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선진당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용희 의원의 탈당설이 끊이지 않아 당과 이 의원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문정림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용희 의원은 오늘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정국이 어수선한 만큼 당의 입장을 고려해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9일 이후에 탈당할 생각이었다며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아들인 재한씨가 자신의 지역구인 충북 보은ㆍ옥천ㆍ영동 지역 민주당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된 뒤, 지역구를 다른 당 소속인 아들에게 물려주려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