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이란 대사관 폐쇄·외교관 추방

입력 2011.12.0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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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이란 주재 자국 대사관 습격에 대한 대응조치로 영국에 있는 이란 외교관들에게 48시간 내에 떠날 것을 명령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또 이란 주재 영국대사관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은 하원에 출석해 이런 조치를 공개하고 이란 측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는 이란 시위대가 테헤란에 있는 영국 대사관 건물 두 곳을 습격해 국기를 불태우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화를 약탈하는 등 과격 행동을 벌인 데 따른 대응 조칩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미국과 캐나다가 주도하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추가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이란과의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하기로 했고, 이란 의회는 영국과의 외교관계를 격하시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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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이란 대사관 폐쇄·외교관 추방
    • 입력 2011-12-01 05:15:22
    국제
영국 정부가 이란 주재 자국 대사관 습격에 대한 대응조치로 영국에 있는 이란 외교관들에게 48시간 내에 떠날 것을 명령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또 이란 주재 영국대사관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은 하원에 출석해 이런 조치를 공개하고 이란 측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는 이란 시위대가 테헤란에 있는 영국 대사관 건물 두 곳을 습격해 국기를 불태우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화를 약탈하는 등 과격 행동을 벌인 데 따른 대응 조칩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미국과 캐나다가 주도하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추가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이란과의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하기로 했고, 이란 의회는 영국과의 외교관계를 격하시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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