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재원 SK부회장 오늘 오전 10시 소환

입력 2011.12.0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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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원 SK수석 부회장이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최 부회장을 상대로 SK 그룹의 계열사 돈이 창투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를 거쳐 선물 투자에 사용하는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집중 추궁한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구속된 베넥스 대표 김준홍씨 등을 상대로 한 그동안의 조사를 통해, 최 부회장이 거액의 회삿돈 횡령 과정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SK그룹 10개 계열사가 베넥스에 투자한 2천 8백억원 가운데 5백억원 가량이 자금 세탁을 거쳐 SK해운 고문 출신인 김원홍 씨에게 흘러가 최회장 형제의 선물투자에 사용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태원 SK회장에 대해서는 최 부회장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소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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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최재원 SK부회장 오늘 오전 10시 소환
    • 입력 2011-12-01 05:22:53
    사회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원 SK수석 부회장이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최 부회장을 상대로 SK 그룹의 계열사 돈이 창투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를 거쳐 선물 투자에 사용하는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집중 추궁한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구속된 베넥스 대표 김준홍씨 등을 상대로 한 그동안의 조사를 통해, 최 부회장이 거액의 회삿돈 횡령 과정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SK그룹 10개 계열사가 베넥스에 투자한 2천 8백억원 가운데 5백억원 가량이 자금 세탁을 거쳐 SK해운 고문 출신인 김원홍 씨에게 흘러가 최회장 형제의 선물투자에 사용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태원 SK회장에 대해서는 최 부회장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소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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