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이틀째 대설특보…제설작업 총력

<앵커 멘트>

강원 산간지역에 이틀째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용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다소 약해졌던 눈발은 조금 전부터 다시 굵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 시간에 1cm 안팎의 눈이 내리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릉과 동해,삼척 등 강원 영동 산간지역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를 오늘 새벽 한 단계 낮은 대설주의보로 대체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향로봉이 68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미시령59 대관령 39센티미터 등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과 국도와 지방도는 밤샘 제설작업이 이어지면서 이 시각 현재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는 상태지만,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눈은 강원 영동지역은 오늘 낮,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 늦게나 밤부터 눈 또는 비가 다시 내려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영서지역은 점차 갤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