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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수 탓하는 ‘밸런타인 싫어!
입력 2011.12.01 (10:37)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부 선수들이 새 감독으로 영입된 바비 밸런타인 감독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1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ESPN은 밸런타인 감독이 사령탑 물망에 올랐을 때부터 보스턴의 몇몇 선수들이 문자 메시지와 전화 통화로 감독 선임 작업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폭로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선수는 "밸런타인 감독을 영입하면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될 것"이라는 극언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구단 측은 밸런타인 감독에 대한 일부 선수들의 반감을 의식해 "그에게 팀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으나 이 말은 지켜지지 않았다.

선수들이 10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밸런타인 감독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이유는 그의 지도 스타일 때문이다.

선수들의 잘못을 감싸고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던 테리 프랑코나 전 감독은 '선수들의 감독'으로 통했다.

2004년 보스턴에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사한 프랑코나 전 감독은 올해 정규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탬파베이에 여유 있게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9경기 차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허무하게 역전당해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권을 탬파베이에 내주자 책임을 지고 미련 없이 옷을 벗었다.

밸런타인 감독은 프랑코나 전 감독과 달리 선수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직설적인 성격이어서 선수들이 까다롭게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밸런타인 감독은 ESPN 해설가로 활약할 때 보스턴의 투수 조시 베켓의 투구 간격이 30~35초에 달해 경기 시간이 쓸데없이 30분이나 늘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 보스턴, 선수 탓하는 ‘밸런타인 싫어!
    • 입력 2011-12-01 10:37:05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부 선수들이 새 감독으로 영입된 바비 밸런타인 감독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1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ESPN은 밸런타인 감독이 사령탑 물망에 올랐을 때부터 보스턴의 몇몇 선수들이 문자 메시지와 전화 통화로 감독 선임 작업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폭로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선수는 "밸런타인 감독을 영입하면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될 것"이라는 극언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구단 측은 밸런타인 감독에 대한 일부 선수들의 반감을 의식해 "그에게 팀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으나 이 말은 지켜지지 않았다.

선수들이 10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밸런타인 감독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이유는 그의 지도 스타일 때문이다.

선수들의 잘못을 감싸고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던 테리 프랑코나 전 감독은 '선수들의 감독'으로 통했다.

2004년 보스턴에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사한 프랑코나 전 감독은 올해 정규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탬파베이에 여유 있게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9경기 차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허무하게 역전당해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권을 탬파베이에 내주자 책임을 지고 미련 없이 옷을 벗었다.

밸런타인 감독은 프랑코나 전 감독과 달리 선수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직설적인 성격이어서 선수들이 까다롭게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밸런타인 감독은 ESPN 해설가로 활약할 때 보스턴의 투수 조시 베켓의 투구 간격이 30~35초에 달해 경기 시간이 쓸데없이 30분이나 늘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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